[ 들어가기에 앞서 - JPEGMAFIA는 누구인가? ]
JPEGMAFIA는 미국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활동하고 있는 래퍼로, 주로 몸담고 있는 장르는 익스페리멘탈 힙합이다.
제이펙마피아라는 닉네임 이전, 자신의 본명을 딴 Devon Hendryx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얼터알앤비, 클라우드랩과 같은 장르들을 다루던 그는, 2016년 첫 정규작 Black Ben Carson을 발매하며 새로운 아티스트로서의 시발점을 알린다.
그의 작품들은 그만의 독특한 프로듀싱 기법, 독창적인 사운드로 좋은 평가를 받고있으며, 최근에는 메이저 씬의 최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칸예 웨스트와 타이 달라 사인의 합작, VULTURES 1에도 참여하며 메이저 씬에도 그의 이름과 재능을 알리기 시작했다.
[ 정규 1집 - Black Ben Carson ]
JPEGMAFIA라는 아티스트로서 처음 발매한 작품.
극초창기 작품이다 보니, 현재보다는 덜 정돈된 듯한 난잡한 사운드, 공격적인 비트가 크게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의 커리어 내에서는 가장 평가가 좋지않은 앨범이지만, 하드코어 힙합과 인더스트리얼 장르의 무겁고 폭력적인 색채를 강하게 나타내며, 커리어 내에서 독자적인 정체성을 지닌다.
다만, I Just Killed A Cop Now I'm Horny에서의 경찰관 사망 소리 샘플로 악명이 자자하다.
Recommendation : Drake Era, The 27 Club
[ 정규 2집 - Veteran ]
명실상부, 제이펙마피아의 커리어 하이 작품.
이전작 블랙벤카슨의 하드코어 힙합의 색채에서, 익스페리멘탈 힙합으로 탈바꿈을 본격적으로 보여준 작품이다.
특정 샘플을 짧게 잘라서 트랙내내 반복재생 하거나, 기괴하고 의미를 알수없는 사운드를 의도적으로 배치하는 등의 기묘한 프로듀싱 기법이 가장 잘 나타난다.
더 놀라운 점은, 이 기괴하게 뒤틀린 비트 위에서 랩을 뱉는 제이펙마피아의 실력이다. 제이펙마피아의 비트 위에서는 제이펙마피아만이 랩을 할수 있다는 말을 여실없이 나타낸 작품이다.
Recommendation : 1539 N. Calvert, Baby I'm Bleeding, Rainbow Six
[ 정규 3집 - All My Heroes Are Cornballs ]
제이펙마피아의 작품들 중, 데본 헨드릭스 시절의 색채가 가장 잘 묻어난 작품이다.
기존에 선보였던 불쾌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어둡고 느끼한 사운드, 그리고 제이펙마피아의 독특한 익스페리멘탈 비트가 한데 어우러져, 강렬한 색채를 드러낸다.
사운드 또한 전작인 베테란에 비해 다소 차분하고 가라앉은 모습을 보이며, 이러한 사운드 위에서 들리는 제이펙마피아의 보컬과 랩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Recommendation : JPEGMAFIA TYPE BEAT, Thot Tactics, Free The Frail
[ Ep - EP! , EP!2 ]
정규 3집, OFFLINE!의 티저 개념과 동시에, 2020년 당시까지 발매된 싱글들의 집약체로서 발매된 작품들.
두 작품 모두 큰 틀에서 보았을땐 익스페리멘탈 힙합의 색채를 띠고 있으나, EP!는 클라우드랩, EP!2는 감성적인 사운드에 조금 더 초점을 둔 모습을 보인다.
EP!에는 리드싱글 BALD!와 덴젤커리의 리믹스, EP!2에는 오토튠 보컬을 중심으로 한 FIX URSELF!가 수록되어 있으며, 각각의 색채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후에 정규 3집, OFFLINE! 이 발매되게 된다.
Recommendation : BALD! REMIX, BODYGAURD! , FIX URSELF! , KELTEC!
[ 정규 4집 - OFFLINE! ]
베테란이 가장 원초적인 사운드에 중점을 두고, 콘볼이 감성적인 사운드와 불쾌한 느낌의 접목에 의의를 두었다면, OFFLINE!은 정제된 느낌의 다소 깔끔하고 정돈된듯한 사운드를 보인다.
제이펙마피아의 프로듀싱 능력이 정점을 찍은 작품으로, 기존의 독특한 익스페리멘탈 힙합의 색채를 유지하되, 이전작들 보다는 대중적인 사운드를 첨가하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제이펙마피아라는 아티스트의 스타일과 특징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이라 할수있는 만큼, 베테란과 함께 커리어 하이 음반으로 자주 거론되는 작품이다.
Recommendation : DIRTY! , HAZATD DUTY PAY! , OG! , THE GHOST OF RANKING DREAD!
[ 합작 앨범 - SCARING THE HOES ]
익스페리멘탈 힙합 씬의 권위자, 제이펙마피아와 대니 브라운의 합작 앨범.
제이펙마피아의 난잡하고 정신없는 사운드와 비트, 그리고 대니 브라운의 뛰어난 비트 이해도와 랩 스킬이 정말 잘 나타난 작품이다.
혼돈속의 정돈감을 가장 잘 나타낸 작품인만큼, 난잡한 사운드속에서 규칙적으로 짜여진 제이펙마피아의 프로덕션이 뛰어난 퀄리티를 보인다. 대부분에게 제이펙마피아 프로덕션의 정점으로 거론되는 작품인만큼,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는다.
Recommendation : Steppa Pig, Kingdom Hearts Key, Jack Harlow Combo Meal
[ 정규 5집 - I Lay Down My Life For You + Directors Cut ]
제이펙마피아의 커리어에서 가장 대중적인 색채를 띠는 작품.
익스페리멘탈 힙합과 랩메탈의 접목을 시도하였으며, 날카롭고 폭력적인 메탈 사운드가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의 프로듀싱 기법을 활용한 독창적인 익스페리멘탈 힙합 트랙들과 감성적인 트랙들 또한 다수 수록되어 있어서 다양한 색채또한 띠고있다.
빈스 스테이플스, 덴젤 커리, 버지 리와 같은 피처링진의 참여도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디렉터스 컷의 발매를 통해 소수의 랩메탈 트랙들과 다수의 익스페리멘탈 트랙들의 추가로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Recommendation : SIN MIEDO, JPEGULTRA! , Exmilitary, i lay down my life for you, CULT STATUS, Boy You Should Know!
[ 마무리 ]
최근 메이저 씬까지 진입한 전적이 있는 아티스트인 만큼, 그의 앞으로의 행보는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색채는 현재 힙합씬에서 독자적읻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고, 최근엔 대중적 사운드까지 시도하며 자신의 입지를 점차 늘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힙합을 즐겨듣는 이들이라면, 현 힙합씬에서 흔치않은 미친 재능을 지니고 있는 제이펙마피아를 한번이라도 들어보기를 권한다.
내한와줘
나만의월드스타
세계까지 가보는거야
BBC랑 ILDMLFY 원작이 제일 좋은 나는 그냥 익페가 취향이 아닌 건가
내한와줘
제발ㅠㅠ
이거또19금걸릴거잖아
2년뒤에만 오자
콘볼도 들어봐야하는데
콘볼이 제 최애작임요
그 느끼하면서도 감성적인 사운드가 매력임
역시 커하는 베테랑
와 추천 트랙 진짜 맛잘알이시네 개개개개개추
내게 커하는 ILDMLFY.. 너무 좋음
솔직히 페기 언더그라운드 타이틀 사라질 날이 얼마 안남은거 같음
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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