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딱 토트넘

스켑타는 자신의 고향에서 힙합 크루 Meridian Crew에서 음악을 시작했고, 2006년 첫 믹스테잎을, 2007년 첫 정규 Greatest Hits를 발매하며 열심히 활동을 이어나간다.

그러던 와중 2009년 싱글 Rolex Sweep이 UK 차트 86위를 기록하고,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킨 스켑타는 본격적으로 메인스트림으로 파고들기 시작한다.

이후 2009년 자신의 두 번째 앨범 Microphone Champion을 발매하여 UK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는 듯 싶었지만, 2011년 발매한 정규 3집 Doin' It Again이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나 폭싹 망해버리며 휘청한다.

3집이 폭망해버린 후, A$AP Rocky, JME(친동생), 드레이크 등 거물급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간간히 피처링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다가, 3집 이후 5년간 갈고닦은 앨범 정규 5집 Konnichiwa를 발매하며 다시금 씬의 중심에 올라서게 된다.

이 트랙에서 알 수 있듯이, 그라임이라는 장르 특유의 통통거리는 비트 위에서 묵직한 톤으로 랩을 내뱉는 스켑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2019년 발매된 정규 5집도 호평을 받으며 현재도 UK 힙합씬과 그라임 씬을 이끄는 중이다.

That's Not Me 청취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