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가 히틀러를 좋아하는 이유를 짐작해 보자면

https://youtu.be/_RG1ER5VD3k?si=5H_d5b-eE7pIw3MA

시작에 앞서 영상에서 일론 머스크의 경례를 두고, 나치식 경례다 아니다 로마식 경례다 라고 설전이 있긴 합니다. 다만 독일사람들은 나치 경례로 보고 비난한 걸로 압니다. 편향된 시선으로 보기엔 논란이 있는 제스쳐이긴 합니다.

그리고 이 영상에서 히틀러의 부정적인 모습을 강조한 것도 있으니 그냥 내용만 참고정도 하시고, 가볍게 보시면 됩니다.

일단 사람들이 오해 하는게, 칸예가 히틀러의 나치 사상을 언급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보긴 하지만, 그에 앞서 히틀러의 취향이 자신과 비슷한 면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위의 영상을 보면 히틀러가 미대 진입을 목표로 낸 그림을 보면 고전주의, 신고전주의의 답습만 할 뿐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죠. 그래서 그 욕망을 정치로 풀면서 결국 괴물이 되었다고 얘기합니다.

이후 전시회를 여는데, 현대미술을 퇴폐미술로 치부하면서 자신의 취향이 반영된 전시회를 보면 각종 남성, 여성 누드 등 자신의 혈통의 우수함을 자랑하는 취향이죠.

칸예 빠들은 다 아는 사실인데, 4집때 니키가 칸예랑 작업하면서 칸예가 야동을 그것도 어린 소녀들의 몸매가 나오는 걸 자주 봤다고 얘기한 적 있는걸 알겁니다. 단순히 야동에 심취했다 그것보다는 그런 사람의 나체나 누드화 등를 통해 순수한 영감을 받거나 취향이 의외로 히틀러가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내인 비앙카를 벗겨놓듯이 외부에 자랑하는 것도 단순 우연은 아닌거죠. 비앙카도 스스로를 예술품으로 생각한다 얘기한 바 있으니 둘 다 꿍짝이 맞아서 하는 짓이긴 합니다. 다만 히틀러와는 표현방식만 조금 다른거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칸예와 히틀러가 결정적으로 다른건 칸예는 과거의 스타일에 머물지 않았고, 실험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했고, 히틀러와 다르게 음악적으로 이걸 풀어가고 있다는 점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고자 했지만, 시원하게 말아먹었기에 거기엔 미련을 현재로선 버렸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ㅋ 그리고 정신적인 문제도 있지만 여기선 따로 언급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히틀러 빠는 칸예가 결코 좋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히틀러가 쓰던 나치 심볼 등 단순히 비슷한 취향을 넘어 그의 잘못된 것까지도 옹호하는 모습에 있어선 비난 받아도 할말 없는건 분명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