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의도로 일기장 느낌으로 쓰던 글들이 많은
피해를 끼친 것도 모르고 쓰던 제가 너무 바보같네요. 죄송합니다. 솔직히 이렇게 취향이 딱 맞는 애는 처음 만나봐서 너무 들뜨고 신났나봐요.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하고 사죄의 말을 올립니다.
제가 너무 어려서 더 그런 것도 있습니다.
바보같이 너무 기뻤던 나는 모두에게 자랑을
하고싶었다... 바보같도다 바보같노라.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슬픔에 빠뜨린 죄책감에 빠진 채 어찌해야 이들을 그래도 좀 낫게 해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빠진 채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그때 한 가지 깨달음을 얻는다!
바로 그딴거는 없단 것을 알게된 파브루는 그래도
뭐라도 하고싶다. 그래서 고른 방법을 바로.....
굉장히 인상깊게 들은 이 앨범의 느낌을 그대로 옮긴
나의 당일 감상평을 쓰는 것이 그나마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질적으로든 수준으로든 요즘
리뷰가 대세인 엘이에서는 당연 정크푸드 수준이겠지만 그래도 난 이느낌을 그대로 살려서 이 글을 써본다.
물론 트랙 별 감상과 마지막에 총감상평을 쓸거다.
내가 항상 쓰던대로.....
1번 트랙 Wake M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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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GOAT 미칩니다. 위켄드 인트로중 최고라고 하던데 진짜 인정. 씥 미친 그냥 도입부도 좋은데 갑자기
비트 드랍이 파바박 왓더뻑 이거 그냥 미식 입니다.
꽤 오랫동안 자주 들을 삘이 왔습니다.
일단 신스 호불호가 좀 보이긴 했는데 제 취향에는
저격수가 제 머리에 헤드샷 쏜거 마냥 딱 꽃혔습니다.
거기다 위켄드의 보컬은 그냥 압도적 원탑으로 하모니가 미쳐버립니다. 그냥 최고에요.
INTRO G.O.A.T
(10/10)
2번 트랙 Cry Fo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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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트랙과 연결되는 것이 그저 예술적이고 미쳐버림.
듣다가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진심으로 싸버림.
진짜 이 감정은 당일에 아무 정보없이 들어야 제대로
느낄수 있는 감정인듯. 진짜 개지렸고 개쩌는 경험임
글고 노래 자체도 굉장히 좋게 들음. 1번 트랙이 너무 강력하지만 2번 트랙도 충분히 좋고 오히려 샤우팅을 더 많이 질러대서 어떤 부분에서는 더 좋기도 했음.
👍
(8.8/10)
3번 트랙 I Can't Fucking 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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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걍 좋음 이 넘어가는 파트도 걍 좋아부림!
4번 트랙 São Pau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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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개로 들었을때는 좀 애매했지만 앨범에서 같이
들었을때는 아예 다른 느낌이었다. 넘어가는 스킷과 연결되면서 그 느낌이 아예 달라졌고 노래도 오히려 더 좋게 들렸다. 진짜 빵디가 그냥 빠운스 되는 것이
미쳐버린다. 근데 뮤비는 아직도 흠이다.
(7.1/10)
5번 트랙 Untill We're Skin & B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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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때매 4번 트랙이 더 좋게 들리기도 하고 점점 고조되는 것이 미친다. 몰이 확되게 해주는 중요한 장치.
6번 트랙 Baptized In F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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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 팍 팍 딱딱 맞는 드럼과 위켄드의 와우한 보컬은
이노래를 한층 더 좋은 노래같이 느끼게 해준다.
근데 그리 특별한 느낌은 안주고 위켄드의 국밥같은
느낌이라 큰 감상은 없는 거 같다.
(7.7/10)
7번 트랙 Open He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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썅너매거 6번과 7번은 커플이다. 이 연결은 그저 완벽. 말도 안되는 쾌감을 선사시켜주며 나를 떨게 만든다. 그리고 신나는 박자와 위켄드의 아름다운 보컬.
나를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거기다 이 트랙은
내 취향이다. 화려하고 아름답고 재미난다.
(8.5/10)
8번 트랙 Opening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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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잔잔하게 들리는 위켄드의 아름다운 보컬과 아름다운 멜로디는 자동적으로 힐링시켜주며
아름다운 도시의 야경이 연상된다.
아름답노라.
(9.1/10)
9번 트랙 Ref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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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과 연결되며 이번에는 도시가 아니라 바다에 왔다.
바다에서 씁쓸한 바람을 쐐며 배회하는 모습이 상상된다. 그리고 후반부쯤 녹음된 전화와 그 전화가 끝난 후
등장하는 굵은 목소리는 그거 또한 진미.
(8.9/10)
10번 트랙 Enjoy The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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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앨범에서 제일 좋게 들은 트랙이다.
아름답고 신나고 힐링되고 아 그냥 니 다 해라.
니가 최고다 위켄드!!!! 이 트랙은 그냥 미칫따.
너무 좋디7! 퓨쳐 맞나? 퓨쳐 파트도 그냥 레전드
걍 미치고 장구치고 지혼자 다 찢어발기는 트랙.
레전드 와우 언빌리버블 최고!
(9.8/10)
11번 트랙 Given Up O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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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시작되는 도입부와 피치 다운된 보컬.
그리고 비트 드랍을 바로 나를 자동반사적으로
흔들어 재끼게 만든다. 오우예아 바로 그냥 본능적인
문장 구사력 이미 내가 미쳤다는 뜻 아닐까?
이 앨범은 뭘까? 나는 뭘 듣고 있는거지? 이것이 커하? 근데 또 비트 체인지까지? 근데 비트 체인지가
더 내 취향이라고? 미치겠고 미치겠고 더블 크레이지
뻑킹 오져스 지져스 이것 뭐에요? 위켄드 아름다워요.
피아노? 아름다워요.
(10/10)
12번 트랙 I Can't Wait To Get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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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피아노? 아름다워요. 그냥 미쳤어요...
전 남자에요. 아름답고 좋고 위켄드 사랑해요.
같이 불러주는 합창도 좋아요 좋은데 좋야요 아씥
그냥 이트랙이 좋아요 사랑해요.
(9.9/10)
13번 트랙 Time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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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개때도 좋게 들었지만 이렇게 앨범에서 같이
들으니 더 좋게 느껴진다. 역시 이트랙은 카티가
씹캐리했지만 AI의혹이 나와서 개짜친다.
ㅅㅂ
(7.5/10)
14번 트랙 Niagara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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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도입부 정말 좋아요. 이미 저는 이 앨범에 빠졌어요. 암쏘리 비아취 암쏘리 이미 빠졌어 미안해...
근데 그리 특별함은 못느껴서 미안... 근데 좋아.
위켄드의 보컬이 좋은 것인가? 아니면 위켄드 그 자체가 좋은 것일까?
(7.3/10)
15번 트랙 Take Me Back To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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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과 연결되는데 이거는 벌써부터 좋다.
마치 시티팝이 연상되서 좋고 나는 일본 가고싶다.
그리고 이트랙에서는 특별함을 느끼고있다!
좋다 좋아 이거제!!!!! 알러빗!
아 슴가가 웅장해지는 느낌 너무 좋아!!!!!
(9.1/10)
16번 트랙 Big S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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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잔잔쌉싸름한 우울쓰한데 개느좋.
그리고 기괴하게 일그러지는 사운드와 다른 사운드로
대체되는듯한 이 느낌. 그리고 갑자기 개심각한 막장
드라마 사운드가 나오고 위켄드의 울음소리와 다프트 펑크인가? 맞나? 진짜? 진짜라고? 아닌가? 갑자기
위켄드가 소리를 지른다. 나는 소름이 돋았다!!!!
(9/10)
17번 트랙 Give Me Mer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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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바방 뚜두둥 상쾌한데 상쾌한 사운드.
좋다좋아 앨범 커버의 위켄드가 쾌변을 시원하게 조진 후 활기차게 나당기는 모습이 연상된다.
(8.1/10)
18번 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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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7/10)
19번 The Aby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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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각하다. 뭔일이야!!! 위켄드!!!!!!
를 내적으로 외치게 만드는 사운드. 그리고 내 생각과는 전혀 반대되는 보컬을 보여주는 위켄드.
역시 위켄드는 나따위의 도움은 필요없다.
자기혼자 다 해결 가능하다는 느낌마냥 비트 드랍 후
질러대는 위켄드 덕에 지리다가 라나의 등장에 시원하게 싸버린다..... 눈나가 왜 여기서... 나와!!!!!!!
와 미친 음색!!!!!!!!! 세계 최강의 아름다운!!!!!!!!!!!!!!
(8.3/10)
20번 Red T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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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제목때매 얼마나 테러스러울까? 기대했는더...
걍 국밥. 근데 마지막 위켄드 나레이션 커여움!
(7.2/10)
21번 트랙 Without a W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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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좋아요. 위켄드의 보컬과 그 후 나오는 비트 드랍!
가버린다. 미쳐버린다. 우주뿌셔 뿌셔뿌셔 먹어.
빠르고 가파르다. 뭔가 불안정한 느낌인데 이것은
나의 착각일까? 잘모르겠다... 나의 지레짐작일지도?
(7.6/10)
22번 트랙 Hurry Up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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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위켄드를 보내기 싫지만 벌써 엔딩이 다가왔다. 난 아직 준비가 안됐지만 그는 준비가 됐나보다.
너무나 완벽한 엔딩곡을 가지고 왔다. 그는 어디로 갈까? 이제 어떻게 할까? 그는 이제 누구인가? 마치
꽈뚜룹을 보내고 장지수가 온 느낌하고 비슷하다.
물론 솔직히 비교를 하기 좀 그렇지만 나는 그렇다.
나는 에이블도 좋아한다. 그렇기에 그의 앞날을 더욱
응원할 것이다. 정말 완벽한 엔딩곡이었다. 진짜 좋은
영화 한편 본 느낌.
총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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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G.O.A.T
사랑해요. The Weeknd.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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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el. 당신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총점수 (8.3/10)
잘할 수 있으면서
솔직히 여친글 전 재밌었음 ㅎㅎ (시발)
죄송합니다. 이제는 주의합니다!
근데 진짜 재밌었어요 ㅋㅋ 개추
정말 감사합니다.
이정도면 용서해줘야지
따흙!!!!
ㅋㅋ 이번엔 선처해드림
감사합니다!
잘할 수 있으면서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아벨 아니 에이블.
리뷰 잘 봤어요 개추
죄송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후...이번만 넘어가드리는겁니다..(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장!
잘 읽었습니다
하도 주위에서 자랑뿐이라 그런거지
글쓴이 분을 싫어해서 그런 댓글을 쓴건 아니였어요 ㅋㅋㅋ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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