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의 공백
하루 랩 안했을뿐인데 맘은 허전해
내 경력처럼 맘이 텅텅 비었어
그리고 그 텅빈 맘 죄책감으로 채워지네
차라리 배터지게 욕이라도 처먹는게 낫겠다 싶어
엄마 집에 있어서 랩을 녹음못했지
나 없는 워크룸보니 행복해보이네
다들 하품만 나오던 어제
아무것도 안하니 지루함만 길었네
나 빌었었네 랩 평생 하고 살길
랩만으로도 입에 풀칠정돈 하고 살길
누군간 말하지 니 새낀 야망이 없어
남 눈치만 보며 살던 나에겐 야망이었어
그게 야망이었어
지금은 그런 야망도 없어
랩은 내게 단지 Game
근데 나는 매일 play하지
they say 넌 game중독이야
중독될 뭔가가 있다는것도 복이야
그래 축복이야 근데 독이야
어중간한 재능은 내게 눈물만 주네
내 경쟁상댄 성공과 입을 맞추네
두서없는 내 1절 들어줘서 고마워
계속 얘기 들어줘 요새 인생이 좆같어
나 나이 적게 먹지도 물론 많은것도 아니고
하지만 이제 무언가 제대로 할 나이고
아직도 난 제대로 할줄 아는게 없네
주구장창 알바 알바 그리고 알바 Damn
돈 모은게 한 50정도 되나?
고작 그게 내가 젊음 바친것에 대한
댓가? 아니지 나 그래도 꽤 벌었어
죄다 쳐먹고 놀고 여자만나는데 썼어
벌써 내가 늙을줄은 몰랐지
취직하는 내 친구보면 조급하지
근데 난 병신같게도
워크룸에 목메
워크룸에 목메
게시판에 내 랩으로 꽉차게끔 도배되있는걸 볼때
열심히 살았음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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