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 Wayne, Universal Music Group 고소

Lil Wayne, Universal Music Group 고소

Lil Wayne은 현재 자신의 앨범 [Tha Carter V]의 발매가 Cash Money 때문에 연기되고 있다는 주장 하에 Cash Money를 상대로 5,100만 달러(한화 약 588억 원) 상당의 소송을 진행 중인데요. The Hollywood Reporter를 인용한 HiphopDX의 보도에 따르면, 그가 이번에는 Universal Music Group(이하 UMG)을 상대로 고소를 했다고 합니다.

소송의 사유는 UMG가 Lil Wayne이 Nicki Minaj, Drake, Tyga를 발굴하고 이끌어온 대가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이는 UMG가 Lil Wayne과 위 언급된 아티스트들이 계약되어있는 Cash Money에 선금으로 지급한 1억 달러(한화 약 1,167억 원)를 되찾는 데에 Lil Wayne에게 지급해야 할 수익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 Lil Wayne 측은 UMG에 손해 배상과 미지급된 수익을 포함한 4천만 달러(한화 약 461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Lil Wayne의 변호인인 Howard E. King 왈,

Universal Music Group은 Lil Wayne이 회사에 들여온 아티스트들을 통해 벌어온 음원 배급 수수료와 이익에 대해 그에게 감사해야 하고 그를 존중해야 합니다, Cash Money에 선금으로 지급한 수천만여 달러를 되찾으려는 극단적 시도로 상기 아티스트들이 벌어준 그의 모든 수익을 차압하는 대신에 말이죠."

Lil Wayne을 포함해 위 아티스트들(Nicki Minaj, Drake, Tyga)이 계약된 Lil Wayne의 레이블 Young Money는 2003년에 Cash Money와 계약을 했었는데요. 법정 자료에는 두 회사가 Young Money의 수익과 모든 재산 소유권(마스터 레코딩 소유권, 저작권, 지적 재산권, 영업권 등)을 Cash Money 측 51%, Young Money 측 49%로 나누기로 동의했다고 서술되어있다고 합니다. 현재 이 계약은 몇 번의 연장 이후 작년 6월 4일 부로 만료된 상태입니다.

또한, 음반 관련 사용료를 모으고 분배하는 비영리 실연권 단체인 SoundExchange도 피고로 지목되었는데요. Lil Wayne 측은 SoundExchange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