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ja Boy, 새해 첫 비프는 Chris Brown과 나누다

Soulja Boy, 새해 첫 비프는 Chris Brown과 나누다

Soulja Boy의 2016년은 '끊임없는 비프전'이라 정의 내려도 될 만큼 다사다난 했는데요. 올해가 시작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Soulja Boy의 비프전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첫 상대는 바로 Chris Brown입니다. HiphopDX에 따르면, 이 비프전은 Chris Brown의 전 여친으로 알려진 Karrueche Tran 때문에 시작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Karrueche Tran의 직접적인 언행으로 불거진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며칠 전  Karrueche Tran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도발적인 사진에 Chris Brown이 직접 '아직도 원해'라는 끈적끈적한 코멘트를 남겨서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이 Karrueche Tran을 마음에 들어 한 사람이 Chris Brown뿐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Soulja Boy 역시 Karrueche Tran의 다른 사진에 하트를 남발하며 관심을 표현했는데요.

이후 Soulja Boy의 트위터에는 하나의 폭로 아닌 폭로가 올라왔습니다. 

Soulja Boy의 트위터

Chris Brown이 방금 나한테 전화해서는 나랑 싸우고 싶다고 했어. 왜냐하면 내가 @karrueche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이 X밥 새끼가 

야 @chrisbrown 덤벼 새끼야 내가 너 조져버릴 거야 코카인 좀 그만 킁킁대고 새끼야.

이에 따라 Chris Brown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가 찬다는 모습으로 영상을 남겼는데요. 처음에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다'라고 했으며, 다음 영상에서는 대략, '3라운드 짜리 복싱하자, 30초면 끝낼 수 있다, 너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조져버리겠다' 등의 내용을 전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둘의 비프가 이에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Soulja Boy와 Chris Brown 모두 서로에게 영상편지와도 같은 영상을 올리면서 말싸움을 주고 받고 있으며, 실제로 Soulja Boy는 Chris Brown에게 iMessage를 통해 영상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무섭다기보다는 다소 귀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또한 자신을 두고 이렇게까지 싸우는 남자들을 보며 Karrueche Tran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 바로 이 둘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 비프전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Soulja boy의 인스타그램

Chris Brown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