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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DJ Khalil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2011.04.30 02:57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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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3월 인터뷰

 

Q. 먼저, 요즘에 무슨 작업들 하고 있어?

 

Dr.Dre의 [Detox]랑 Game의 [R.E.D.] 작업 중이고 Snoop Dogg의 [Tha Doggumentary]도 했지. 얼마 전에 나온 Raekwon [Shaolin Vs. Wu-Tang]도 했고 아마 Eminem 앨범에도 참여 할 것 같아. 이게 요즘 하고 있는 일들이야. 팝 음악도 만들고 있고 내 그룹 Self Scientific, The New Royale랑 다른 그룹들 것도.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하고 있어.

 

 

 


Q. 얼마 전 그래미에서 상을 받은 Eminem의 [Recovery]에도 참여했잖아. Eminem이랑은 어떻게 작업하게 된거야?

 

난 약 6년 전부터 Dr.Dre와 프로듀서로 계약해 활동해왔고 그래서 Dre 사단과 꽤 오랫동안 작업해왔어. 하지만 Eminem과 작업 할 기회는 없었지. 난 주로 50 Cent, G-Unit, 그리고 Dre가 계약한 몇몇 이들과 작업을 했었지. 이번에 한 게 Eminem이랑 처음 작업한거야. Eminem은 내가 Slaughterhouse, Clipse, Fabolous 등과 했던 작업물을 듣고 내 팬이 되었다고 했어. Eminem, 그리고 그의 매니져 Paul Rosenberg랑 얘기를 하고 나서 내 트랙들을 보내줬지. 이렇게 해서 같이 작업하게 된거야.

 

 

 


Q. Eminem 같은 이들은 자기가 원하는 비트를 고를 수가 있잖아. 무엇 때문에 자기랑 작업 한 적도 없는(DJ Khalil 같은) 사람과 작업을 하게 된 걸까?

 

나도 그게 놀라워. 그래미에서 <Crack A Bottle> 상을 받은 다음 Dre에게 연락이 와서 Eminem이 날 만나고 싶어한다고 말해줬어. 그때까지만해도 Eminem을 만나 본 적이 없었지. 걔네들과 얘기를 해본 적은 있지만 Eminem과 개인적으로 대화해본 적은 없었어. 스튜디오에 가니까 Dre가 우리를 소개키셔줬지. Eminem은 자기가 내 팬이라고 얘기하더군. 그리고 나서 내가 작업한 트랙들의 이름을 댔어. 난, "와 얘가 진짜로 날 지켜보고 있었구나' 싶었지. Em은 자기가 작업한 걸 들려주고 싶어했어. "네 조언이 필요해"라면서 말야. Dre, Em과 함께 스튜디오에 있다니.. Em이 내게 해준 말들은 내겐 정말 큰 영광이였지. Em같은 '아이콘'으로 부터 이런 극찬을 받다니. 세계 최고의 랩 아티스트한테 말야.

 

 

 


Q. (질문이 너무 복잡해서 의역하겠습니다) Talib Kweli가 Hi-Tek과 작업하고 Eminem은 주로 Bass Brothers나 Dr.Dre 같은 이들과 작업함으로서 그들 고유의 사운드를 형성했는데, 너는 그 앨범 전체에 참여하는 게 아니였잖아. 어떤식으로 그들과 차별화를 했고 아티스트들에게 어울리는 곡을 만들었어?

 

걔넨 전부, 다른 무엇보다 먼저, 걔네는 아티스트잖아. 이 아티스트들은 어느 시점이 되면 뭔가 좀 다른 걸 찾기 시작하지. 자기 자신을 좀 더 잘 표현하려고 하고 원래 하던 것에서 벗어나보려 해. 하지만 원래 하던 것과 완전히 다른 걸 하려고 하진 않아. 나도 그래. 난 음악을 만들지. 내 음악을 누군가가 들어줬으면 하지만 Clipse의 경우, Pusha T는 내 음악을 알지 못했어. 그의 매니져가 내 음악을 알았지. 내가 만든 음악을 들어봤지만 별로 유사한 점이 없었지. 하지만 음악이 좋다면, 결국 그들은 거기에 끌리게 돼있어.

 

내가 원하는 사운드에 어울리면서도 최대한 독창적인 음악을 만드려고 노력하지. big 프로듀서들이라면 다들 그렇게 할거야. Timbaland, Pharrell, Dr. Dre, 모두 자기들 고유의 사운드를 가지고 있지. 저 사람들 음악을 듣는 순간, 알 수 있을거야. 난 프로듀서니까 쟤네 음악을 들을때면 그들만의 고유한 사운드를 알아내려 노력하지. 전형적인 것에서 벗어나보려고 노력을 해. 모든 아티스트들은 어느 시점이 되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어하고 난 운 좋게도 그런 이들과 같이 작업 할 수 있었지.

 

 

 


Q. 래퍼들의 가사를 좀 더 잘 전달시키기 위해서 어떤식으로 노력하고 있어?

 

독창적인 사람이라면, 자기만의 관점으로부터 뭔가를 만들어내지. 난 그걸 내 음악에 담는거야. 나도 많은 일을 겪어왔고 할 말도 많지만 난 조용한 사람이야. 난 음악을 만들고 래퍼는 거기에 감정을 담는거지. 사실 난 내가 만든 음악을 듣고 울어본 적도 있어. 내가 예전에 만들었던 걸 들어보면, 마치 한 권의 일기장 같거든. 그 당시에 내가 어떤 일을 겪을 때 듣던 음악. 그런 걸 담으면 돼. 예술이란 그런거니까. 내 관점에서, 아니면 네가 느끼는 걸 담으면 돼. 그게 뭐든간에 말야. 특별한 설명이 없어도 상대방에게 네 감정을 전달 할 수 있는 그런 거. 적절한 악기, 사운드, 노트를 사용해서 네 이야기를 하면 돼. 개인적인거야. 래퍼의 감정을 음악에 담아내는게 내가 하는 일이지. 내가 말하고 싶은 감정도 있지만 내 이야기는 하지 않아. 래퍼의 감정을 음악에 담아내는거지.

 

 

 


Q. 그렇다면 네가 겪은 일들을 담아낸 트랙이 있어? 사람들이 들어봤으면 하는?

 

Fabolous가 부른 <Never Let It Go>. 이 트랙은 일본에서 발매된 [Loso's Way]에 실려있지. 우린 우리만의 샘플을 만들어서 트랙에 담아냈어. 그 노래 속에 있는 모든 건 내가 연주한거지. 이 곡을 만들 때 난 어떤 일을 겪고 있었고 제 정신이 아니였지. 하지만 난 그걸 이용해서 이걸 만들어냈어. 울면서 시작했지. 왜냐면 이 트랙에서 어떤 부분은, 그걸 들을때면, 그렇게 됐거든(=들으면 울적해진다). 심지어 훅을 들을 때도 그랬어. Timothy Bloom이 불렀지. 컨셉을 말해주자 그가 부스에 들어가서 훅을 입혔지. 내가 말하고 싶은 걸 단어와 훅으로 불러줬고 그 날은 기분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굉장히 감정적인 노래를 만든거지. 하지만 난 그걸 음악으로 표출해냈고 내 감정을 제대로 담았어.

 

Drake의 <Fear>를 작업할 때도 그랬었어. 난 이 트랙을 내 파트너, 벤쿠버에서 온 Chin Injeti랑 작업했는데, 당시 내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곡이지. 어둡고 서사적인. 그 트랙을 들어보면 내 감정이 그려질거야. 그 당시에 내가 만들던 많은 트랙들이 그렇지.

 

 

 


Q. 그 당시에 무슨 일이 있었는데?

 

우리 아버지는 NBA에서 활동하고 UCLA에서 남자 농구 코치를 했었지. 아버지는 나의 영웅이야. 몸이 안 좋으셨고 15년 전에 쓰러지셨어. 내가 음악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계기도 바로 이 때문이였어. 내 인생과 우리 가족의 삶을 바꿀 수 있었으니까. 중요한 일이였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고 가족의 삶을 바꿀 만한 일은, 영원히 영향 받게 되어있지. 모든 걸 바꿔버리니까. (중략)

 

 

 


Q. <Fear>은 너 뿐만 아니라, Drake도 좋은 평을 많이 받게 된 노래인데, 그 노래에는 감정들이 제대로 담겨있는 거 같아.

 

내가 그 (완성된)노래를 들었을 땐, 그 중에서도 훅을 들었을 때 난 'Drake가 제대로 해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굉장한 트랙이였고 Drake도 굉장한 아티스트지. 좋은 주제를 골랐고 많은 얘기를 했어. 내가 이 트랙에 관해서 Drake에게 얘기했을 때, 그는 'Jay-Z 한테 전화가 왔었어. 모두 다 이 노래를 좋아한다고. 사람들은 이 트랙이 내 베스트 송이래'. 이 노래가 그렇게 된 것도 엄청나지만, 사실 이 노래 자체만 봐도 굉장한 트랙이야. 자부심이 있어.

 

 

 


Q. Talib Kweli의 [Ear Drum]에도 참여했었잖아. Kweli는 아주 독특한 플로우를 가지고 있는데.

 

Kweli는 훌륭한 아티스트야. 아주 한결같은 친구고. 그는 자기가 좋아하는 걸 골라. 물론 노래도 그렇고. 그가 이 노래를 녹음할 때 난 같이 있지 않았었어. Kweli가 내 비트를 고른 건 알고 있었지만 어떤 비트를 골랐는지는 몰랐었지. <Oh My Stars>를 작업해서 나한테 들려줬는데 Musiq Soulchild가 참여했더라구. 소름이 돋았지. 정말 끝내준다고 생각했어. Kweli는 독특한 플로우를 가지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죽이는 리릭시스트라구. 그는 항상 좋은 노래를 만들어 내.니까 이 씬에서 내 목표 중 하나는 바로 그와 작업하는 거였지. Reflection Eternal, Black Star, 그리고 지금까지 그가 작업한 모든 것들을 좋아해.

 

Kweli의 플로우는 독특하지. 그리고 그는 좋은 음악을 만드는 법을 알고 있어.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래퍼)들이 뭔가 다른 걸 해야한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그가 비트 위에 그런 플로우를 입히는 방법은 배울 필요가 있어. 누구도 Kweli에게 그런식으로 하지 말라고 얘기하지 못할거야. 그러면 그건 Kweli가 아닌게 되니까. 그렇다고 해서 Kweli에게 맞는 비트를 만드는게 어렵다는 얘기는 아니야. Kweli는 노련한 아티스트니까. 하지만 모든 아티스트들은 음악에 대해 조언을 해주길 원하지. 그치만 그때는 우리가 그런 사이가 아니였어. 그런데 지금은 좀 달라졌지. 서로 작업을 쭉 해왔으니깐. 우린 음악으로 연결돼 있어. 나한테 자기 음악을 들려주면 난 Kweli한테 피드백을 해주고.

 

 

 


Q. Eminem과 Royce Da 5'9"가 함께한 <Echo>도 네가 만들었잖아. 스튜디오에서 같이 작업한거야?

 

아니.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어. 게다가 이 노래가 유출되기 전까지는 걔네가 그 곡을 작업했는 지도 몰랐어 (웃음) 어느 날,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그걸 보게 된거지(유출된 것을). 그 당시 그들은 많은 트랙을 작업했는데, 사람들이 이메일을 해킹한거야. 그래서 많은 트랙들이 유출됐었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유출된 걸 들으며) 놀랬지. 충격이였어. 미친 사운드였거든.

 

 

 

 


Q. Jay-Z의 [Kingdom Come] 앨범에 <Mama I Made It>도 네가 만든 거잖아. 비록 그리 좋은 평을 받았던 앨범은 아니지만. 그 앨범에 실린 네 노래에 대해서 만족해? 그리고 Jay-Z와의 다른 작업 계획 같은 게 혹시 있어?

 

모든 프로듀서는 Jay-Z와 작업하고 싶어하지. Jay-Z 앨범에 내 곡이 실린 건,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어. Jay-Z랑 꼭 다시 한번 더 작업하고 싶어. 그와 음악적인 관계를 만들고 싶어. 다른 것들보다도 음악에 관해서 말이야. 그리고 내가 계속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런 날이 올거라고 믿고 있어. <Mama I Made It>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 열심히 작업하면 나를 좀 더 높은 레벨로 올려줄 만한 이가 나타나지. 물론 이 앨범은 평이 그리 좋진 않았어. 하지만 Jay-Z는 당시 일종의 과도기였고 컴백을 하는 시기였지. 그가 말하고자 하는 트랙들을 담았어. 사실 사람들도 그 앨범을 좋아했어. 그리고 지금 다시 들어보면 그 앨범에서 보석같은 걸 발견할 수 있을거야. 훌륭한 음악이였지만 그 당시 사람들이 Jay-Z로부터 듣고 싶은 음악이 아니였던거지. 난 [Kingdom Come]이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해. [American Gangster]로 진화의 일부분이였기도 하고. 그리고 Jay-Z는 여전히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지. 그가 만든 앨범에 참여하게 돼서 기뻐.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뮤지션 중)이 몇이나 있겠어?

 

 

 


Q. 넌 Dr. Dre 아래서 프로듀서로 지낸 적도 있잖아. 어땠어?(에피소드)

 

Dre는 2003년인가 2004년쯤에 Brook Lynn이라는 아티스트와 계약한 적이 있는데, 그녀의 데모에는 나와 다른 프로듀서들의 비트가 들어있었지. Dre는 그녀와 계약을 했고 그녀가 만든 트랙들을 마음에 들어했어. Dre는 그 데모에 실린 비트들을 가지고 싶어했고 그래서 나를 불러다가 그 비트들을 틀게했어. Dre를 만난 건 미친 일이였지(좋아서). 그건 마치 재결합 같은 거였어. 왜냐면 13살 때 우리 부모님 집에서 Dre를 만난 적이 있었거든. 내 동생의 생일 파티에 왔었었는데 정말 최고였지. 그때 나와 내 동생은 Dre랑 30~45분 정도 얘기를 나눴었거든. Dre한테 프로듀싱에 관한 질문을 했었어. '난 당신(dre)같은 프로듀서가 되고 싶다' 라고. 난 Dre의 왕팬이였어. 그가 만든 모든 결과물을 가지고 있었지.

 

그 당시에(Dre와 계약할 즈음에) 난 정말 많은 비트들을 만들었었어. Dre는 내가 그 패밀리에 들어왔으면 한다며, 요즘 자기 앨범을 작업중인데(이게 DETOX죠) 50 Cent, Eminem도 참여한다고 얘기했었지. 내 생에 최고의 날이였지. 난 '물론이지. 나도 같이 하고 싶어' 라고 했어. Dre는 내 우상이라구. 내가 Dre와 함께 작업을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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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많은 이들이 Dre와의 작업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그가 얼마나 완벽주의자인지에 대해서 말이야. 그와 작업기 가운데 사람들이 모를만한 에피소드 같은 거 없어?

 

Dre가 얼마나 겸손한 사람인지 사람들은 모를거야.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아이콘이 됐지만 그는 내가 음악 생활을 하면서 만나본 이들 중 가장 겸손한 사람이라구. Dre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오만하진 않지. 정말 겸손해. 굉장히 사교적이기도 하고. Dre가 만들어내는 트랙들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두려워 하고 있는데, 그는 음악의 팬이고 창조적인 사람이야. Dre가 피아노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것도 본적있어. 그리고 정말 열심히 연구하지. 뭔가를 하기로 마음 먹으면 거기에 올인해. 몇년 동안 피아노 레슨도 받았지.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많은 작업을 하는지 모를거야. 그러면서도 여전히 겸손하지.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라구.

 

 

 


Q. 팬들은 (Dre가 참여한) Stat Quo의 [Statlanta], 그리고 [Detox]를 기다리면서 불안과 불만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그쪽 상황은 어때?

 

난, 그냥 이 과정들을 즐기고 있어. Dr. Dre가 최고의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라는 건 모두가 인정할 거야. 몇몇 사람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도 그 큰 비밀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더 기대가 돼. 그건 아주 큰 비밀이고 Dre는 진정한 아티스트지. 그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그가 하고 싶어하는 다른 방향을 가지고 있어. 내가 봤을땐 좋은 것 같기도, 나쁜 것 같기도 해. Dre 쪽에서도 모두가 서로 다른 의견들을 내고 있겠지만 그래서 난 더 기대가 돼. 그리고 요즘들어서 그의 뮤직비디오라든가, 그런게 점점 밝혀지고 있잖아. 특히, <I Need A Doctor> 노래를 들으면, '와, Dre가 다른 모습을 보여줬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리고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 지켜보는 건 정말 멋지지.

 

난 불만을 가진 적 없어. 항상 기대될 뿐이야. 내 직업은 Dre에게 영감이 될 만한 음악을 주는 일이지. 그게 비트일 수도, 아닐 수도 있지. '이거 어때 Dre?' 이런 대화 자체만으로도 흥분되지. Dre도 앨범을 내려고 하고 있어. 그도 아티스트니까. 그는 Aftermath에서 Eminem과 함께 가장 big한 아티스트지. (중략)

 

 

 

 

Q. 사람들은 프로듀서가 있는 그룹, 예를 들어 'Mobb Deep의 Havoc', 'The Beatnuts의 JuJu' 이런 식으로 많이들 얘기하는데, 왜 너에 대해서 얘기할 땐 너의 예전 그룹 Self Scientific을 별로 언급하지 않는 걸까?

 

왜냐면 나랑 Chace Infinite(이 둘이 멤버죠)는 그만큼 음악을 많이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야. 매년 발매해온 것도 아니고, 4년 마다 앨범을 발매할 거야. 요즘, 우리가 지금까지 만들어 본적이 없는, 최고의 음악을 만들고 있는 중이지. 우린 언더그라운드 그룹이잖아. 우리를 따라와주고 리스펙해주는 팬들이 있지. 우리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스타일을 유지해왔어. 지금와서 우리의 예전 음악들을 들어보면 '와, 이미 앞서가던 애들이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될거야. 우린 각자가 맡은 일을 아주 잘 하고 있어. 난 비트를 만들고 Chase는 형식을 만들지. Self Scinetific이란 이름을 별로 알리지 않아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러는 거야. 그만큼 음악을 많이 내놓지 않았으니까. 대신 우린 레이블이나 A&R, 매니저 같은 걸 신경쓰지 않지. 우린 우리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으니까. 이런 것들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거야. 프로듀싱 스킬도 많이 익혔고. 음악을 더 많이 만들고 꾸준히 활동하면서 그룹을 더 알릴 수도 있겠지만 (중략)

 

 

  출처 |  Hiphop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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