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봄 주목할 패션 트렌드 5가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2014 패션위크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더불어
2014년 봄 주목해야 할 패션 트렌드 다섯가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프린팅 제품들 (Printed items)
- 최근 공개된 각종 멘즈웨어 컬렉션은 바야흐로 프린팅의 장이었죠.
'클래식 브랜드' 프라다 (Prada) 에서부터 '트렌드 브랜드' 라프 시몬스 (Raf Simons) 까지
다양한 브랜드에서 독특한 프린팅 제품들이 선보여졌습니다.
지방시가 이전에 쭉 내왔던 로트와일러, 마돈나 등의 사실적인 프린팅이라기보다는
카툰/로고 형식의 프린팅이 많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화려한 프린팅 아이템은 일회성이 강하여 재작년부터 쭉
미니멀리즘 형식의, 프린팅이 없는 무지 아이템들이 사랑을 받았지만
라프 시몬스 등의 핫한 브랜드 제품이라면 하나쯤 프린팅 제품을 구입해도 좋겠죠.
▼Christopher Shannon 14FW (좌), Raf Simons 14SS (중), Prada 14SS (우)
▼Givenchy 14 Pre-Fall (좌), Alexander Mcqueen 14FW (우)
2. 패치워크 (Patchwork)
-어떻게 보면 프린팅의 연장선에 있는 패치워크 아아템입니다.
라프 시몬스가 2013년 여름부터 슬슬 트렌드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과거 라프 시몬스의 '트레이드 마크' 인 패치워크 기법도 주목을 받았죠.
3. 후드 위 코트 (Coat on Hoodie)
-국내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룩이죠.
댄디한 룩의 대표인 코트와 스트릿 룩의 대표인 후드의 조합인데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아이템이 생각보다 궁합이 꽤 괜찮습니다.
(팬츠는 색상이 진할수록, 스키니할수록 룩이 더 이쁘더라구요.)
▼에이셉 라키 (좌), 카니예 웨스트(중), 양승호 (우)
4. 팀버랜드 부츠 (Timberland Boots)
-2013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보였던 풋웨어가 아닐까요.
카니예 웨스트 (Kanye West), 퍼렐 윌리암스 (Pharrell Williams),
에이셉 라키 (A$AP Rocky), 지드래곤 등 국내외 왠만한 패셔니스타들이
수도 없이 팀버랜드를 신고 나왔죠. 이번 아페쎄와 카니예 웨스트의 컬렉션에서도
모든 룩에서 팀버랜드 (또는 팀버랜드와 매우 유사한 부츠) 가 등장한 걸 보면
팀버랜드가 정말 트렌드 그 이상으로 자리잡은 것 같더라구요.
▼A.P.C X Kanye 14FW (좌),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우, 2014)
5. 생 로랑 룩 (Saint Laurent Look)
-생 로랑 (Saint Laurent) 13FW 의 어마어마한 가격의 레더 바이커 팬츠를
시작으로 터진 생 로랑 붐에 힘입어, 생 로랑의 디자이너 에디 슬리먼 (Hedi Slimane) 의
전형적인 '생 로랑 룩' 이 역시나 2014년 봄 남성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컬렉션 자체가 워낙 스키니한 사람만을 위하여 제작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아이템만 잘만 선택하면 충분히 생 로랑 느낌을 낼 수 있더라구요.
우선 룩의 구성은 꽤 간단합니다.
바이커 레더 재킷과 셔츠 (패턴 셔츠), 그리고 스키니한 팬츠 조합으로,
보통 셔츠를 팬츠 안에 넣어 배바지처럼 입는 것이 특징이죠.
셔츠와 레더 재킷 간 밀도 차이도 있고, 아무래도 체형을 워낙 타는 룩이긴 하나
적당한 헤드웨어 (챙이 넓은 페도라, 비니, 스냅백 등) 를 이용하면 훨씬
안정감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생로랑에서 보여주려고 한 락스타 느낌도 더 잘 낼 수 있고요.)
최근 지디가 보여주는 모든 룩도 사실 생 로랑에서 나왔던 룩들이죠.
▼파리 스트릿 (좌), Saint Laurent 14SS (중), 에이셉 라키 (우)
글 | SUPER & SUPER
칸예는 맨날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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