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겨울/봄 알아둬야 할 패션 트렌드 5가지
벌써 2013년이 끝나가고 2014년을 눈앞에 두게 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4년 겨울/봄 주목받을 만한 패션 트렌드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라프 시몬스 14SS (Raf Simons 14SS)
-2014 봄/여름 컬렉션 중에서 가장 뜨거웠던 컬렉션이 아니었나 싶네요.
독특한 프린팅과 칼라블로킹 스니커즈로 컬렉션 공개때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았죠.
(에이셉 라키도 벌써부터 셔츠, 스니커즈를 선보였구요.)
컬렉션에서도 특히 스니커즈가 상당한 주목을 받고있는데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그만큼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아이템이죠.
라프 시몬스 (Raf SImons) 14SS 스니커즈는 2월 출시 예정이며,
현재 Sneakerboy 에서 예약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배송은 2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화려한 색상이 돋보인 라프 시몬스 14SS
2. 오버사이즈 코트 (Oversized Coat)
-날씨도 날씨니만큼 최근들어 자주 보이는 제품입니다.
단순히 어꺠, 팔, 몸을 잇는 벌키한 라인의 오버사이즈 코트를 넘어서
코트 깃 자체도 오버사이즈인 코트가 스트릿의 큰 관심을 받고 있죠.
깃이 크다고 해도 코트라는 제품 자체가 워낙 '조용한' 아이템이라
스냅백, 화려한 패턴 양말, 디스트로이 데님 진 등의 독특한 제품들과
오히려 궁합이 더 좋은 감이 있죠.
▼센트럴 생 마틴 13FW (좌), 카니예 웨스트 (중), 닉 우스터 (우), 2013
3. '레드 악토버' ('Red October')
-지금도 뭐 트렌드라 해도 손색이 없는 '올-레드' 스니커즈입니다.
단순히 카니예 웨스트의 에어이지2 '레드 악토버 (Red October) '를 제외하고도,
올-레드 에어맥스, 올-레드 발렌시아가 아레나, 올-레드 팀버랜드 등,
올-레드 칼라웨이의 스니커즈가 뭐 우후죽순 스트릿에 쏟아져나왔죠.
(예전에 발매된 카니예 X 루이비통 제품까지 보이더라구요.)
에어이지2 레드의 발매가 12월로 확정되면서,
레드 악토버 (Red October) 라는 명칭과는 아무 관련이 없게 되었지만,
지금은 올-레드 스니커즈라 하면 뭐든 레드 악토버로 부르는 일도 많더라구요.
꼭 하이브랜드 제품 (에어이지2 등) 이 아니더라도,
저렴한 올-레드 스니커즈 하나쯤 있으면 충분하겠죠.ㅎ
▼다양한 올-레드 (All-Red) 스니커즈
4. 스웻팬츠 (Sweatpants)
-전부터 워낙 자주 소개한 아이템이죠.
이번 피어 오브 갓 (Fear of God LA) 컬렉션에서까지 스웻팬츠가 등장하면서,
가을부터 달아오른 스웻팬츠의 열기는 뭐 식을 줄을 모르네요.
스웻팬츠가 운동화와 매치된 '뻔한' 룩보다는 요새는 옥스퍼드, 윙팁 등의
드레스 슈즈와 매치된 하의 룩이 더 각광(?)을 받는 것 같더라구요.
▼3.1 필립 림 (3.1 Philip Lim, 좌), 준 지 (Juun J, 중), 뉴욕 스트릿 (우), 2013
5. 하이킹 룩 (Hiking)
-지금은 트렌드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지만,
2014년 봄 쯤에는 트렌드로 떠오를 기미가 충분히 보여 소개하였습니다.
아직은 하이킹 룩, 또는 등산 룩 정도의 이름으로 불려지는 이 룩은 구성만 어찌보면
2013년을 뜨겁게 달군 '스트릿 고스 룩'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후드 위에 뻣뻣한 핏의 윈드 브레이커, 또는 패딩을 입는 것이 일반적이며,
'스타일리쉬한 등산객' 처럼 보이는 것이 정석이죠.ㅎ
핏이 체형을 워낙 죽인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스키니한 데님진, 스웻팬츠 등과 매치되면 꽤 예쁘더라구요.
▼일반적인 '하이킹 룩'
최근 공개된 칼하트 (Carhartt WIP) 14SS 컬렉션에서도
윈드 브레이커, 후드 조합의 수수한 '하이킹 룩'이 여럿 등장하였죠.
▼칼하트 WIP (Carhartt WIP) 14SS 컬렉션
글 | SUPER & SU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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