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네안드레탈을 통해 저스디스를 가져왔던 피타입이
이번 도플갱음을 통해 저스디스에 의해 가져와졌던 지점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고
현재 자신의 위치와 현상들 등을 냉정히 관조하는 피타입의 가사가 너무 슬프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이런 멋진 가사를 써내려 갈 수 있는 거장의 모습에 약간 먹먹합니다.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피타입에 의해 불려온 올백 패션의 저스디스가 제가 본 첫 모습이었습니다. 새삼스럽네요)
정규 1집에서 내가 생각하는 진짜들만 데려왔다던 저스디스는 정말 씬에 대한 존중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지난번 MOMO에서도 개리와 함께하고 이번에는 피타입과 함께하고.... 그리고 그 가사 한 줄 한 줄에서 느껴지는 존중이 너무 좋아요.
모두에게 욕먹던 시절의 던말릭도 손절하지 않고 함께했기도 하고 불리도 저스디스의 샤라웃 하나로 버텼다고 가사에 썼기도 하구요.
원래 이런 생각들을 그냥 생각만으로 끝내고는 하는데 출근 전이라 그런지 뭐라도 쓰고싶어졌네요.
이번에 고민상담소에서 염따와 스케줄 문제로 못했다던 곡 작업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흐
그의 신념과 이전 세대 선배들을 대하는 태도에 큰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피타입은 굳이 언급할 것도 없이 그냥 '거장' 그 자체였고 저도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옛이야기 비트나올때 소름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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