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가 요즘 잠잠한거같길래

말조심 이후로 나온 곡들을 싹 들어봤습니다
나온 줄도 몰랐던 곡들도 있더군요

마닷 사태 이후로, 아니면 그 전부터 좀 힘들었나보네요
조금 짠하면서도.. 음악으로 봤을땐 좋아졌어요

원래도 잘했지만, 쇼미5 무렵 랩적으로 급성장했다면
말조심 이후로 내는 곡들은 뭔가 클래식한 느낌이 있네요
비트자체가 엄청 정돈된거같고, 엘레이 바이브를 한껏 느껴서인지 랩스타일도 예전보다는 취이일..해졌는데

말조심 나왔을때도 느꼈던거지만 요즘 도끼는 단순히 랩잘하는 랩스타를 넘어서 진짜 클래식한 느낌에 근접해 가는 느낌이에요. 어딘가 이센스 같은 느낌도 났었구요.

그래서 다음 앨범은 Reborn보다도 괜찮은게 나올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계속 기대해도 괜찮을거란 느낌이 듭니다. 내년이면 벌써 멀타일리네어 나온지도 5년이 되네요 ㄷㄷ 리본 이후로는 3년이지만;

한참 떤더그라운드 투어 하느라 바쁠텐데, 열심히 돌고 와서 푹 쉬고 좋은 작품을 만나보게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