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상단 앨범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Real Live - The Turnaround: The Long Awaited Drama (1996)
Company Flow - Funcrusher Plus (1997)
Lords Of The Underground - Keepers Of The Funk (1994)
Organized Konfusion - Stress: The Extinction Agenda (1994)
1. Real Live - The Turnaround: The Long Awaited Drama (1996)
90년대 힙합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K-Def와 묵직한 톤으로 강렬한 랩을 하는 Larry-O가 뭉쳤습니다.
2곡을 제외한 모든 곡을 K-Def가 프로듀싱했고, 그 나머지 곡들마저 Marley Marl의 비트.
게다가 이렇게 붐뱁에 잘 어울리는 톤을 가진 래퍼가 있나 싶을 정도로 앨범 전체를 압도하는 Larry-O의 래핑.
96년도에 발매된 수 많은 붐뱁 클래식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앨범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Real Raw Hiphop을 하고 싶었던 그들의 바람은 완벽하게 이루어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Fe1JvEVf6s
2. Company Flow - Funcrusher Plus (1997)
요즘은 Run The Jewels로 더 잘 알려진 천재 힙합 프로듀서 El-P가 몸담았던 그룹입니다.
Bigg Jus, Mr. Len, El-P로 구성된 Company Flow는 Rawkus Records에서 그들의 첫 정규앨범
'Funcrusher Plus'를 발매함으로써 힙합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겼습니다.
97년도에 이런 사운드를 추구하는 힙합 아티스트들은 거의 없다시피했을 뿐만 아니라, 시대를 훨씬 앞서간
El-P의 프로듀싱은 말 그대로 그만의 것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힙합 하위 장르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발매한 그의 솔로앨범 'Fantastic Damage'나 Cannibal Ox와 협업한 작품 등에서도 El-P는 그의
창의성과 실력을 마음껏 뿜어냈고, 현재는 Run The Jewels의 성공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냥 천재에요..
*언더그라운드 명반으로 워낙 인지도가 높다보니 앨범 버전도 많습니다.
특히 재판의 트랙리스트 7,8,9번 순서가 뒤죽박죽되어 프린팅되는 바람에
곡 제목을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7번 - Help Wanted
8번 - Population Control
9번 - Lune TNS
https://www.youtube.com/watch?v=hzu_uqF3C8o
3. Lords Of The Underground - Keepers Of The Funk (1994)
이 힙합 그룹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언더그라운드의 제왕들'이란 그룹명이 다소 못미더워보일 수도
있겠지만, 앨범을 한 번이라도 들어본다면 이들이 왜 이름을 이렇게 지었는지 수긍이 가실거라 생각합니다.
94년도라는 힙합 골든 에라에 발매된 L.O.T.U.의 2집 'Keepers Of The Funk'은 그들의 1집
'Here Come The Lors'에 이은 언더 힙합 클래식으로 자리잡았고, 이 밑바탕에는 Marley Marl과 K-Def의
황금 비트들이 있습니다.
요즘도 간간히 꺼내들을 때마다 감동하는.. 그런 앨범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83dUYW-eso
4. Organized Konfusion - Stress: The Extinction Agenda (1994)
신들린 랩의 경지에 오른 사람을 '랩 갓'이라고 한다면 Organized Konfusion은 두 명의 '랩 갓'으로 결성된
듀오가 아닐까요. 원래는 87년에 'Simply II Positive MCs'라는 이름으로 래퍼 Prince Po와 비트박서에서 래퍼로 전향한 Pharoahe Monch가 뭉쳤지만, 후에 그룹명을 Organized Konfusion으로 변경했습니다.
D.I.T.C.의 멤버인 O.C.가 참여하기도 했던 재지한 분위기의 1집 이후에 강렬하고 세련된
붐뱁사운드로 무장한 2집 Stress: The Extinction Agenda를 발표했고, 보시다시피 94년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힙합 클래식 중 한 장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듀서 중 한 명인
Buckwild가 참여했다는 점이.. ㅎㅎ
개인적으로 O.K.를 정말 사기적인 듀오로 여기고 있는데, 랩은 뭐 끝판왕 급이고.. 그 와중에 엄청난 프로듀싱
능력도 장착하고 있으니 들을때마다 계속 감탄만 하게 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VGjy42gsiDo
패로아 먼치가 원래 비트박서였군여 ㄷㄷ.
네 전문적인 비트박서로서 오래 활동했다 이런건 아니구요, 원래는 1mc 1beatboxer 체제로 가려다가 2mc로 바꾼 정도가 맞는것 같습니다.
Funcrusher plus 네이버뮤직에서 순서 이상하던게 이유가 있었군요ㅋㅋ 어제 stress 들어봤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패로몬치는 랩을 참 잘하네요
네 저도 처음에는 Lune TNS를 Population Control로 잘못 알고 있었어요..ㅋㅋ
Stress는 정말 최강 앨범입니다
명반들이네요. 특히 Funcrusher는 진짜 인생 앨범 중 하나
네 정말 대단한 앨범이죠 ㅎㅎ
하나같이 다 클래식 씟들이네요. 스웩박고 갑니다ㅎㅎ
고맙습니다 ㅎㅎ 언제 꺼내들어도 안 질리는 음반들이에요
프린스포 랩스타일 좋아합니다 ㅎ ㅎ
프린스포 랩 정말 잘해요 ㅎㅎ 패로아 먼치랑 환상의 콤비죠 ㅎㅎ
스웩
고맙습니다
와 리얼라이브 CD,,,ㄷㄷㄷㄷㄷ
이런 클래식들은 도매로 좀 많이 풀려야 하는데 말이죠 ㅜㅜ
엘피진짜 미친듯...organized konfusion stress앨범은 멜론에도 유툽뮤직에도 없어서 불-----편 ㅜ
맞아요.. 패로아 먼치는 인지도 조금 있을텐데 왜 음원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ㅜ
정성들인 추천글은 개추인거 아시죠?
저도 추천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와 전부 다 명반들이죠! 추천 시리즈 계속 기대 하겠습니다~
간만에 듣는 재미 쏠쏠합니다 ㅋㅋ 항상 감사드려용!
리얼라이브 컴패니플로우 언더그라운드으ㅡ
띵반이네요
넵 이런게 띵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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