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 영화인 줄 알았는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실패한 노인과, 성공한 젊은이.
이 둘에겐 삶과 죽음이 곧 별 다를 것이 없어졌습니다.
젊은이는 마지막 도전의 실패로 모든 것을 잃었지만,
모든 것을 이뤘기 때문에, 더 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노인은 과거의 실패를 껴안고 살아다가 젊은이를 만나
다시 성공을 맛보지만, 젊은이의 실패로 또 다시 실패를 맛봅니다.
결국 젊은이의 아버지가 그러했듯이, 노인은 젊은이를 그의 영혼과 함께 하늘로 보내주고,
노인은 몸만 남은 체, 죽을 날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어떠한 삶이 옳은 삶일까요.
죽음에는 나이가 없는데, 죽음이 필요한 것에도 나이는 없는 것인지.
그저 헛주먹 청년이 내뱉는 하나의 문장만이 가슴에 남습니다.
"누구나 한 번은 진다."
이 또한, 노인과 젊은이의 인생이 담긴 문장이며,
우리들에 가슴에 새길 문장입니다.
졌지만.. 잘 싸웠다! 라고 부를 수 있는,
패배를 껴안고 살아가는 인생이 될 수 있기를,
괜히 기대해보며 보내는 밤입니다.
끝 !
프로틴 님 좋은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가족애와 사회고발을 동시에 보여주는 영화
오오 보셨군요
화려한 연출, 극적 전개, 깊은 메시지 없이도 이렇게 멋진 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신기했었습니다.
정말 깔끔하단 생각 들었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도 명 감독/배우죠 영화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사람. 자기가 감독한 영화에도 주연으로 자주 나옵니다ㅋㅋㅋ
모크슈라ㅠㅠ
밀리언 달러 베이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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