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가 죽었을 때, 내가 많이 울었던 이유는 그의 죽음 자체의 슬픔도 있었지만 삶의 불확실성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이렇게 갑자기 떠날지 모른다는 생각에서였어. 나도 언젠가 나의 MJ를 떠나보내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갑작스럽고 빠르게 다가왔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래퍼를 꼽으라면 언제나 형이었고 본토힙합을 처음 듣게된것도 형때문이었어. 형이 앨범을 낼때마다 한국에 와달라고 댓글과 DM을 보냈었는데 이제는 그럴수가 없네. 형의 사망소식에 눈물이 조금밖에 안나왔던것은 내 앞의 수많은 사람들때문이기도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믿기지가 않아서 그랬어. 솔직히 지금도 안믿겨. 더 이상은 형의 앨범이 안나온다는게 받아들이기 힘드네. 영원히 형은 나의 Favorite이야. 진심으로 사랑하고 하늘에선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살기를 기도할게. 형의 음악들은 내가 죽는 날까지 들을게
2018.09.09
너무 슬픈데 감정을 공유할데가 없네요
해외힙합에 공감할 사람들이 일상에 너무 없어서 더 힘드네요
2018.09.09
너무 슬픈데 감정을 공유할데가 없네요
해외힙합에 공감할 사람들이 일상에 너무 없어서 더 힘드네요
legend never die -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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