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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켈리스 공개 서한

DanceD Hustler 2018.09.08 23:06조회 수 2511추천수 9댓글 14

1부
"내가 아들을 보기 위해 치르는 값". 이젠 충분히 견뎠던 남자가 진심을 털어놓다보니 생기는 오타는 이해해주길 바라.

오늘 내 전 아내가 또 슬픈 지어낸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을 보며 뭔가 깨달음이 왔어. 이젠 날 놀래키는 게 아무것도 없어, 이것도 포함해서 말야.

네 인생이 그렇게까지 변해버린거냐?

다른 사람의 진짜 고난과 고생을 이용해먹고... 그걸로 나를 괴롭히고... 관심을 받으려고? 아니면 인기? 남자와의 싸움? 우리는 인간 가족이고, 아들을 위해서 더 나은 모범을 보여야해. 왜 아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마저 내게 문제가 되는지. 아들은 아버지가 필요해. 정말 많은 아버지들이 제자리에 있어주지 못하는데, 나는 여기서 당신의 비난을 버티고 있어, 단순히 이 양육권 때문에 우리를 법정으로 데려갔다는 이유로?

왜 아들을 보려고 널 법정으로 데려가야했을까? 이미 공동 양육권 (우리 둘과 아들을 위해 더 좋은 길, 우리의 스케줄에도 도움이 되는 선택)을 얻었는데, 왜 그게 너에게 공격이라고 생각해? 통제권을 가지려는 거야? 왜 내 인생을 좌지우지하려는 거야? 우리가 함께가 아니라서? 그럼 왜? 이건 너와 네 거짓말에 이용당하는 사람들에게 칭찬 받고 포상받기 위함이야?

별거 중이지만 사이 화기애애하고 공동으로 부모 역할을 하고 있는 커플들, 다행이야. 그게 나였으면 좋겠어. 나는 존재하는 가장 멋지고 쿨한 부모야. 말다툼할 시간이 어딨어? 뭐에 대해서 싸우겠어? 중요한 건 우리의 작은 꼬마야. 넌 내가 겪은 일들을 겪지도 않았어. 날 믿어.

나는 성격 좋은, 겸손하고 공정한 인간이고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 그게 본성이지.

이런 건 너무 여러 번 봤어.

내 전 아내 Kelis는 이런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지. 즉, 사람들을 속이는 그런 타입, 사람들은 그걸 착각하고 '강한 사람'이라고 하곤 하지. 아마도 너에 대한 믿음은 네 자신보다 내가 더 컸던 거 같아. 이미 네가 질투심을 갖고 나쁘게 대했던 우리 딸에게 나는 힘을 주입했지. 어린 소녀에게 질투심과 언어 폭력이라니.


2부
살아가면서 넌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겠지, 겁쟁이 같은 방식으로 누구를 찢어발기지 않기 위해서. 여자들은 인생의 본질이야. 난 그들을 소중히 해. 내 힘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야. 나는 그녀가 가르쳤던 그대로지. 나는 어머니 홀로 키워냈던 사람이야. 매우 자랑스러운 흑인 남자이지.

너의 첫 노래와 비디오에서 보이던 징조를 무시하지 말았어야했는데, 지금 난 니가 너무나 미워. 하지만 널 아름답다고 생각했어. 너는 내가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슬퍼하던 그때 다가왔었지. 너는 친구였어. 그것 때문에 결혼하고 싶어졌어. 그리고 결혼했지. 꽤나 화려하고 커다란 결혼식이었어. 전체적으로 좋은 시간이 참 많았어. 내가 믿음직한 남편이라고 할 순 없겠지. 나도 미성숙했어. 미안해. 하지만 너도 머리를 스스로 박은 셈이야.

왜 나는 계속 이혼하는 삶을 살아야하는거지? 해결된 건 없어. 인생은 흘러가고, 난 너에게로 돌아가지 않아. 넌 결혼했고, 네가 그렇게 된 건 행복해. 나는 아이들과 다음 세대의 어린 아이들에게 음악, 예술, 비즈니스, 교육 등에 있어서 커다란 영감이 되려고 노력하는 아주 행복한 흑인 형제야.

침묵을 지키던 지난 10년 간 매우 적대적인 행동과 언어 폭력을 버텼고, 너의 양아버지도 네 집밖에서 나에게 폭력을 행사하려던 너를 말린 적도 있지, 올해는 아들이 창문 너머로 우리를 지켜보는 가운데 그를 데리러왔다가, 분명 나와 시간을 보내는 주말이었는데 넌 부모님이 동네에 왔다면서 거부했지. 난 그냥 집에 갔어. 나의 아들의 인생을 위한 내 삶이었어. 우리 아들도 네가 왜 날 그렇게 대하는지 궁금해하던걸?


3부
아들을 위해서 얘기하지 않을 미친 일화들이 아직 몇 가지 있어.

넌 아들을 내게서 멀리 떨어뜨려놓았고, 그때문에 널 막기 위해 변호사들도 몇 명을 만났지, 이젠 지쳤어. 네가 날 나쁜 놈으로 묘사하는게 지겨워. 너무 지쳤지만 넌 절대 안 지치는거 같더라.

별거 후에도 그저 아들을 보기 위해 너랑 다시 사귀기까지 했고, 난 이 모든게 지겨워.

당시에 너는 왜 내가 이혼이 일어나는 걸 막지 않았냐고 했지. 나도 노력했어! 우린 너무 달라. 어떤 건 운명적으로 되지 않는 거야. 우린 아들을 가지기 위해 그정도까지 될 운명이었던 거야. 그 이상은 없어. 넌 그게 싫었지. 네 불안정한 영혼에 마음의 평화를 갖기를 몇 년간 기도했었지. 여전히 그래. 어떤 건 시간이 필요하겠지. 넌 지금 나를 정말 모르고, 아마 한 번도 안 적이 없을 거야. 넌 거짓된 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 참 우스운 일이지, 그건 사실 네가 묘사한 네 자신의 모습이거든. 넌 나에 관한 이야기를 지어내고, 네가 한 일을 내가 했다고 주장했지

다 싫어, 하지만 너는 질투심이 아주 큰 아내였고, 그걸 버텨야했으니 최악의 기분이야. 프로듀서, 작사가, 음악 변호사와 음반사 간부 등등 네 못되먹은 분노를 견디다 못해 레이블에서 널 쫓아냈던, Startrack에서 이어지는 모든 사람들의 화를 받은 것만 얼마인지. 너 때문에 Jungle과 Steve Stoute와 얘기하는 걸 멈췄고, 너 때문에 거의 Anthony를 잃을 뻔 했어.


4부
넌 내 프로페셔널들이 연락할 수 없도록 내 전화를 끄고 배터리를 뺏곤 했지.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은 누구건 전부 모욕했어. 내 인생 속 아무도 너를 사랑하거나, 참아낼 수도 없었어. 다행히 우리 조수들이 NDA (공개적으로 토론하지 않는다는 서약서)에 서명해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네가 얼마나 언어 폭력을 잘 쓰고 사악한지 기꺼이 얘기할 사람들이 줄을 섰을 거야. 너의 자기파괴적인 방식은 지금 네게 남은 슬픔을 만들었어. 난 아니야. 네가 얘기하는 논쟁은 평범한 커플들이 겪는 것과 다르지 않지만, 네가 과장하는 방식은 부당해. 한 사람이 지속적으로 공격 받다보면 본능적으로 그 사람을 억류하거나, 상황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 네 자신을 방어하게 되지. 이제와 돌아볼 때 이런 상황에 처해있는 젊은 사람들에게 할 충고는, 언어 폭력이나 물리적 폭력이 보일 것 같으면 바로 도망치라는 거야. 나에 관해 끔찍한 얘기들을 하는 걸 들었어. 네가 얼마나 무자비한지 진짜 슬퍼져. 넌 강한 여성들의 고난을 아무 의미 없는 것처럼 갖고 놀아. 여자들이 목숨을 걸고 정의를 되찾고 공정하게 대우 받으려는 싸움을 그저 앞서나갈 기회로 보고 이용했지. 학대가 게임인가? 네 아들의 아버지를 몰락시키는게 게임인 것처럼. 아들이 있잖아! 왜 그에게 나에 관해 험담을 하면서 경쟁하려는 거야. 그거 알아? 우리 아들도 눈이 있고 귀가 있고 똑똑해. 난 뭐라고 할 필요도 없어. 그도 뭐가 좋은지 알 거 같아. 넌 내 아들을 얻기 위한 내 싸움을 막지 못해. 아빠는 교회를 안 가기 때문에 신도 아빠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5부
돈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게 이 모든 것에 기름을 부은 셈이니, 내가 네가 레이블에서 나온 뒤 성공하기 위한 도구를 줬다라고 말하자. 네가 요리 학교 다니는 것도 돈을 대줬지.

유럽에서 수입한 비싼 노란 오븐까지. 네 집 리모델링도 돈내줬지. 네 조수는 Amex에 따르면 내 CC(?)에서 수천 달러를 훔쳤다며. 모든 사람들 중에 너는 내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이해해야지. 하지만 넌 이길 수가 없어. 내 스케줄은 완전 미쳐있고, 넌 내가 아들 보는 걸 도와주지 않았어. 전화로 그와 얘기하는 건 거의 허가받질 못하지. 아예.

변호사가 경찰을 너네 집으로 보내서 법정 명령서를 보여주면 아들을 보여주지 않거나 전화를 바꿔주지 않는 걸 해결할 수 있다고 하지만 너 말고 누가 자기 아이에게 부모들이 이런 갈등을 겪는걸 보여주고 싶겠어? 변호사들을 만나면서 몇 년 간 너의 헛짓거리를 막으려고 했어. 드디어 법정에서 우리 양쪽의 스케줄에 맞게 양육권을 해결했지만, 법정을 떠나던 중 너는 다시 아들을 찾기 위해 내게 반격하겠다고 했고, 3주가 지나 카메라에 나와 인터뷰에서 "진실"에 관해 얘기하지. 타이밍 재밌어. 맘대로 해, 그냥 법정 명령에 또 반하는 짓은 하지마, 왜냐면 재판장이 맘에 안 들어할 거거든. 재판장은 이미 니가 법정에서 모두의 시간을 낭비하는 게 지겨워서 법적 요금을 내라고 얘기했지. 변호사들은 니 때문에 겪은 고생 때문에 이젠 아무도 나서질 않아. 그래서 오늘 내게 문자로 더 양육비를 달라고 한 거겠지 -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않고 말야. 넌 내 아들을 위한 싸움을 막을 수 없어. 기억해, 신은 모든 걸 지켜보셔. 그리고 더 이상은 아이들, 친구들, 가족들에게 공개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반응하기 싫다는 사실을 이용하게 두지 않겠어. 그건 오늘로 끝이야.


6부
그녀와 관련된 것은 모두 음모이고 계획이야. 좋은 요소는 없어. 기반도 없고.

Wana가 말을 하는 건 원치 않았어, 우리의 여자들을 나는 많이 존중하니까. 그리고 당연히 나의 아들에 대해서도. 난 여자를 때리지 않아. 전 아내를 때린 적도 없어. 멈춰. 넌 법정에서 패배했어. 돈을 얼마나 원하는데? 내가 아들을 볼 권리를 포기하기를 원하는 거야? 말해봐. 지난 몇 년간 나와 내 가족을 욕하는 트윗과 포스트를 하고 나서도 나는 내 아이의 어머니로써 널 사랑했지만 이젠 끝이야. 이 게임은 이제 끝이고, 신은 모든 것을 판가름할 거야. 네가 모두에게 신이 나를 미워한다고 말하지만 (참 대단한 크리스천이시군) 나는 살아남아 이 순간으로부터 번영할 거야, 나는 내가 누군지 알고 너는 네가 누군지 전혀 모르니까.


7부

그리고 내 침묵이, 내가 공개적으로 이런 질척이는 짓은 안 하기 때문이라는 걸 알았던 팬들... 나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잘못 이끌려 길을 갔던 사람들... 이해해... 지금은 매우 예민한 시간이고, 모든 건 진지하게 행해질 필요가 있어. 이것은 나의 진실이야. 우리 아들에 관한게 아니라면 그녀가 할 말이 뭐가 남았든 상관 없어. 이건 내가 이 문제에 대해서 공표하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잘 되길 바라, 왜냐면 그녀가 잘 되는 것이 Knight가 잘 되는 길일테니.

Love,
NASIR BIN OLU DARA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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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잘 읽었습니다. 나스 말대로라면 켈리스가 또라이같긴한데...ㅠㅠ 나스성님 ㅎㅇㅌ
  • 9.8 23:27
    추천 받으세요
  • 9.8 23:36
    생각보다 빨리 번역하셔서 약간 어색한 부분있지만 잘읽었습니다. 고마워요.^^
  • DanceD Hustler 글쓴이
    9.8 23:46
    @Trivium
    사실 속도보다도 드라마 보면서 해석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 9.9 10:23
    @DanceD
    뭘 죄송할꺼 까지야.ㅋㅋ
  • 9.8 23:41
    부디 상황이 잘 풀렸으면 좋겠음
  • 9.9 00:05
    역시 입 터는 건 양쪽 입장을 다 들어보고 해야 한다니까
  • 9.9 00:46
    나스 말이 진실이길...
  • title: Kanye Westido
    9.9 03:44
    아이고 남일 같지가 않구만
  • 9.9 10:27
    해명이 완벽하게 됐네요. 나스 폭로로 당하는 걸 보면서 뭔가 정황이 이상하다 했는데 역시...
  • 9.9 16:27
    서한맞아요?영화시나리오가 아니라?
  • 9.9 22:45
    나스가 과거 자기를 폭행했다고 켈리스한테서 얘기가 나왔을때 솔직히 의아함과 혼란스러움이 공존헀는데. 참 마음이 복잡하네요
  • 9.13 16:39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어요. 나스가 대응을 너무 늦게하는 바람에 켈리스 말이 진실인 줄 알았는데 양쪽 말을 들어보니 나스 쪽이 좀 더 일리가 있어보이네요
  • 6.22 16:05
    이거 리뷰때 참고자료로 사용 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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