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Dre, N.W.A 전기 영화의 O.S.T에 대해

Dr. Dre, N.W.A 전기 영화의 O.S.T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기다리다 지쳐 이제 전설로만 여기는 [Detox]가 언제 나올지는 여전히 깜깜무소식인데요. 얼마 전 Big Boy's Neighhborhood에서 진행한 Dr. Dre의 인터뷰에서도 [Detox]의 소식은 없었습니다. 대신 그는 자신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Straight Outta Compton>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전에도 관련 기사를 통해 이미 아시다시피, <Straight Outta Compton>은 웨스트코스트 힙합의 전설적 그룹 N.W.A의 전기 영화로, 8월 북미에서 개봉될 예정입니다. HiphopDX에 따르면, 이 영화의 사운드 트랙에 Dr. Dre가 신곡을 만들어 넣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Dr. Dre는 관련 작업 중이기는 하나 공식적으로 사운드 트랙에 대해 언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Dr. Dre 왈,

현재 뭔가 작업 중이긴 한데, 아직은 공개하고 싶지 않아. 또 반드시 공개할 거라는 것도 장담하고 싶진 않고. 하지만 내가 영화에서 영감 받아서 작업 중인 건 진짜야."

Dr. Dre는 "Nuthin' But A G Thang", "The Next Episode" 같은 과거 대표곡들에 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Snoop Dogg과 함께 했던 "Nuthin' But A G Thang"에 관련된 비화를 털어놨는데요. 오리지널 버전의 Snoop Dogg 파트는 감옥에서 녹음했으며, 비트도 지금 알려진 것과는 달랐다고 합니다.

Snoop은 수감 중이었어. 난 이 데모 곡을 완성하고 싶었고, 그래서 전화의 수화기 부분을 마이크에 붙여서 녹음했지. 그래서 원본에서는 실제 감옥에서 났던 온갖 소리도 그대로 들려 ... 비트에 대해서 말하자면, 어머니 집에서 레코드들을 쭉 찾아 듣던 중에 우연히 Leon Haywood의 'I Want'a Do Something Freaky To You'를 찾았고 (원곡보다) 이걸 쓰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그걸 따와서 (지금의 'Nuthin' But A G Thang'이 될) 트랙을 만들었지. 이후에 Snoop이 출소해서 우리 집에서 곡을 녹음했어.

하우스 파티에서 완성본을 틀었는데 사람들이 또 틀어달라고, 계속 틀어달라고 부탁하더라고. 그때 딱 이 노래가 히트할 거라는 느낌이 팍 왔어. 이 노래가 참 특별하단 걸 알았지."

Dr. Dre는 함께 N.W.A 활동을 했던 故 Eazy-E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그에 따르면, Eazy-E가 죽기 바로 얼마 전에 Eazy-E를 포함한 N.W.A 멤버들과 볼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Striaght Outta Compton>에서 Eazy-E를 연기하는 Jason Mitchell을 보면서 감성에 젖은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영화가 최대한 진실하게 나왔으면 했어. Jason Mithcell이라는 배우가 Eazy를 연기했는데 정말 잘했어. 내 말은, 그의 연기를 보면서 뭔가 울컥하는 순간들이 있었다는 거야. Eazy가 병원에서 자기 병을 알게 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연기가 정말 훌륭했어. 소름 돋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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