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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P Rocky, "할리우드로 진출할 꼼수 안 써"

wogamo2015.01.29 18:34추천수 5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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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P Rocky, "할리우드로 진출할 꼼수 안 써"


A$AP Rocky의 신보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지만, 그가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 예정인 <Dope>에 출연했다는 사실로도 팬들을 충분히 놀란 듯합니다. 영화 <Dope> 힙합을 주제로 한 성장 영화라고 하는데요, 이 영화로 A$AP Rocky가 공식적인 배우 데뷔를 한다는 점과 그의 전 여자친구인 빅토리아 시크릿 속옷 모델 Chanel Iman도 함께 출연했다는 점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The New York Times와의 인터뷰에서 A$AP Rocky 왈,


Chanel Iman의 대사 연습을 도와주고 있었는데, 그 안에 '와 이거 웃기는 놈이네. 이 역할 좀 재밌어 보인다. 내가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한 역할이 하나 있었어. 난 그때 런던에서 앨범 녹음 중이었지만 그래도 그쪽에 캐스팅 비디오를 두 편 정도 보냈고, 그쪽에서도 내가 마음에 든다 했지. 두 달 뒤에 나는 LA로 가서, 연출자인 Rick Famuyiwa를 만나서 직접 앞에서 오디션을 봤고, 그가 나랑 같이 하기로 결정했어. 솔직히 말하자면, 캐스팅 안 될까 봐 걱정했어. 정신이 없었지. Rick Famuyiwa는 문자 메시지로 '축하해'라고 보냈어. 난 '뭐? 내가 지금 이 사람 얘기 제대로 이해한 거 맞아? 내가 취했나? 너무 흥분했나?' 그랬지."



차기작과 관련해서, A$AP RockyKid Cudi를 래퍼 겸 배우의 좋은 케이스로 언급하면서 자신이 출연하고 싶은 다른 장르들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SF 영화가 좋아. 음모론이 들어간 액션 스릴러도 좋아. 하지만 내가 영화에 또 출연한다 해서 내가 뭐 래퍼로서 쌓은 지위를 이용해서 할리우드를 찔러보려는 놈은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해. 난 진심으로 밑바닥부터 시작하고 싶다고.

...

난 그런 면에서 Pharrell Williams가 좋아. 그는 음악 프로듀서로 시작해서 2000년 쯤에는 랩도 시작했고 또 노래도 하고… 하는 일마다 제대로 해냈지. 참 인상적이야. 난 Kid Cudi도 좋아. 왜냐하면, Kid Cudi는 영화든 음악이든 늘 현장에 있거든. 이 영화 저 영화 다 나오잖아. 단편부터 대작, 블록버스터까지 가리지 않아. 그리고 그의 음악도 늘 좋고. 물론 Pharrell Williams나 Kid Cudi 둘 다 힙합계에 한정했을 때의 사례고, 아티스트 전체를 통틀자면 역시 Michael Jackson만 한 사람이 있겠어?"



추가로 A$AP RockyA$AP Yams의 죽음과 평소 겪어온 2Pac과의 비교에 대해서도 생각을 말했습니다.


A$AP Yams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건, 그가 오늘날 힙합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선구자 중 하나였다는 거야. 그와 Danger Mouse 덕분에 사람들이 '예술'이라고 부르는 신비롭고 마법 같은 작품, 즉, 지금의 내 음악이 탄생할 수 있었어. 지금은 그 얘기만 해둘게. 예전 같지가 않거든. 그리고 2Pac을 존경하지만 그뿐이야. 내가 그와 비교 대상이 되는 것은 부적절해. 내 이름(본명이 Rakim Mayers)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야. 내가 Rakim이라는 본명으로 활동하기에는 그 이름 자체가 주는 부담감이 너무 크거든. 난 그냥 나만의 업적을 이루고 싶어."



*<Dope> 공식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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