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버든, “스웨이 리 & 드레이크, 뻔한 곡 좀 그만 해”

title: [회원구입불가] snobbi2019.08.26 15:41추천수 1댓글 24

얼마 전 새 앨범의 선공개곡 "Won't Be Late"를 발표했던 스웨이 리(Swae Lee). 토론의 여지가 없는 '흥행 보증수표'인 드레이크(Drake)가 피쳐링으로 참여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조합에 비해 본 트랙은 미적지근한 반응을 일으키며 애매한 성적을 거두는 중이다.

두 음원 강자의 콜라보가 이토록 맥을 못 추는 이유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겠지만, 두 아티스트가 지금껏 선보였던 '아프로비트' 사운드의 전형적인 모습을 다시 한 번 재탕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방송 진행자로 열심히 활동 중인 조 버든(Joe Budden) 역시 이 점을 정확히 꼬집으며 스웨이 리와 드레이크의 싱글을 혹평했다.

이 두 자식들이 다시 한 번 뻔한 곡을 들고 왔다는 걸 믿을 수가 없다. 내가 더이상 아프로비트를 안 만들었으면 하는 아티스트가 정확히 스웨이 리랑 드레이크였는데 말이지.”

사람들이 그냥 나를 부정적인 사람으로만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근데 이 노래는 진짜 구리다고. 우리 아직도 2015년에 사나? 드레이크가 처음으로 아프로비트 X발거 갖고 왔을 때? 이건 게으름 그 자체야. 아티스트로서 게으른 거라고. 이런 노래 예전에도 90번은 더 들어봤을 걸.”

조 버든의 따끔한 한 마디에, 스웨이 리는 트위터를 통해 간접적으로 답했다. 글에는 특정 인물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내용의 흐름 상 조 버든을 겨냥한 메시지임이 확실해 보인다.

Swae Lee Lee Swae @SwaeLee

모두에게 각자의 의견이 있는 거지...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두의 의견이 영향력 있는 건 아니야. 누군가의 의견은 1그램의 무게도 없기도 하고. 누구의 보잘것 없는 의견이 네 생각에 영향을 끼치게 하진 마

이후, 조 버든은 팟캐스트의 다음 에피소드에서 자신에게 답장을 남긴 스웨이 리에게 또 다시 일침을 가했다.

우리 다 스웨이 리 좋아해. 그러니까 x까고 닥쳐 봐, 스웨이 리. 너가 완전 무결한 사람인 마냥 남을 깔보지만 않는다면 다 좋다고. 내가 스웨이 리의 모든 노래를 사랑해야 할 이유는 없어. 그래, 당연히 이 노래 먹힐 수도 있어. 빵 뜰 수도 있겠지. 돈 엄청 벌고. 그래도 어떤 녀석들은 싫어할 수 있다는 거야. 거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요즘 아티스트들은 왜 이렇게 예민해?”

다소 과격한 언행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조 버든과 스웨이 리 사이의 언쟁이지만, 이번 해프닝에서 대부분의 해외 네티즌은 "조 버든이 틀린 말을 하진 않았다"며 어느 정도 그의 발언에 동의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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