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동 - 달은 저리도 밝은데 내 얼굴엔 그늘이 느껴주세요 !

미뤄둔 작업과 잡생각
낙엽같은 사랑
땅에 떨어졌지 금방 
I hate you fuckin 바람
시선 끝엔 까망 속에 작은 별
죽은 척한 둥근 달은 날 위한 작은배려
담배를 물던 입술
너가 썼던 칫솔 까먹은 척 냉장고위에 냅둬
Action, Piture, Taken on December
집엔 앵겨붙던 흔적
센 척하고 끝맺어도 병신마냥 끄적
엊그저께 슬쩍 들춰봤던 기억
환한달 화면 삼아 투영 
투명, 투명, 두명이었던 날
숨죽인 채 봐 
내 퇴근길 밤
새하얀 색깔

미뤄둔 작업과 잡생각
낙엽같은 사랑
땅에 떨어졌지 금방 
I hate you fuckin 바람
시선 끝엔 까망 속에 작은 별
죽은 척한 둥근 달은 날 위한 작은배려

날 이대로 둬
난 이대로도
날 이대로 둬
난 이대로도
날 이대로 둬
난 이대로도
날 이대로 둬
난 이대로도

난 이대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