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남은듯 했던 시간이 다 타버린 성냥처럼 느껴져 마음이 조급해지는 때
어리고 서툴었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를거 하나 없다는 사실에 두려움에 떠는 요즘
그래도 다 잘될거야 위로하며 사는게
우리잖아..
조금 흔들리더라도
내 손을 꼭잡으라고
내가 넘어지더라도
넌 잠깐 기다려줘
끊임없는 생각의 고리를 쫒다보면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걱정만늘어
어릴땐 나쁜사람의 기준이 정확했지만
그들을 이해할 수도 있겠단 맘이들어
별이 빛나는 밤에 떠나
아무도 나를 보지 않게 캄캄한
모두가 눈떠도 안들킬 만큼만
아름다운 별을 밤 하늘에 수놓아줘
방안에 누워 혼자 떠올린 기억은
새벽 군대보다 추워 수없이 많은 꿈을 꿨던
2년전 나에게 넌 어떤놈이냐고
그 꿈을 위한 첫걸음의 방향은 아냐고
"아니야 곧 끝날 청춘의 고민
너네는 하지않는게 나아
지나고보면 별거 아닌거드라고"
무책임한 충고는 지금의 젊음을 사는데 좀 아프더라고
젊음은 서툶의 선물
모든 짐을 짊어지기엔 난 애어른
솔직히 학교 밖 세상이 무서워
뉴스에서 떠들어 대는게 내 얘기가 되니 두려워
아빠 엄마 누나 사랑하는
누구나에게 완벽한 놈이고플까
각자의 삶 속 난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짐을 얹어버려 이럴까
혼자있는 방 별이 빛나는 밤
창문 너머 피어오르는 담배 연기와 나
소란스런 대학가서 주고받는 대화가
내가 겪는 우울과 불안감에 대한것이라면 나도 끼어줘
기억 속 아니 나도 모르는
내 맘속의 진심을 꺼내줘
별이 빛나는 밤에 떠나
너만은 나를 볼 수 있게 잠시만
soundcloud.com/wdyw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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