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하지 않지 아침처럼 허무할 뿐
애간장을 태운 오지 않는 버스 같은
너의 그 닿지 않는 정지돼 멈춘 입술은
내게 움직이지 않는 발걸음이 됐어
온통 고민뿐인 밤은 선사하지 아직까지
꿈에 서 본 네 모습이 전 부인 난 계속 미쳐
정의된 거리에서 내 손은 널 잡을 수 없어
네 손까지도 완전해져선 내 손은 미끄러져
난 볼 수 없어 시작을 시작도 없는 끝을 봐
편집증이 도져있는지 그림을 그려. 너와 내가
걷는 모습을 줄곧 머릿속에서 상상하며 살았던 난
고통을 정의 할 수 있어 빛이 없는 방에서 만약
꽃이 나왔다면 믿을 수 있어?
넌 몰라 고통을 뭔지 정의 할 수 없어
또 다른 밤이 찾아와 손목은 아직도 떨려와
가사를 쓰는 밤 손이 널 따라가
빛이 없는 밤에 다시 깨어나
손은 다시 널 깊이 따라가
[chorus]
넌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난 널 좋아해
네 곁의 조차도 없어지기 전에 좌석 옆의 내게
달라붙어선 팔을 스치길 원 해
덕분에 이런 상상에 미련의 끊을 못 놓고
잊지 못하게 만든 널 동화속 남주처럼 꿈꿔
해서 나를 빨리 잡어 계속 내 잉크는 번져
숨을 쉬며 너를 느껴 넌 몰라도 게절 처럼 사라진 널
잡으려 애써도 사라진 걸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너의 반응은 날 더 우스운 놈으로 만들어
네가 날 피하는 모습에 난 또 우스운 놈이 되는걸
앞에선 난 웃는 걸 뒤에선 나도 몰라
전부 몰래 난 멈춰 있단걸 숨긴 후 웃어 난
넌 내게 고통의 매 개 난 네게 손을 건네
지 못 해. 해서 뻔해진 사이가 아쉬워
친구라 생각이 머릿 속 깊게 박혀선 아직도
정의된 사이 속 아직도 진심을 모르지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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