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No-변한게없어

v1
그날의 나 어떤 생각을 하고 누웠는지
돌이켜보면 더 나은 내일을 꿈꿨겠지
똑같은 공부는 단지 성공의 변명거리라
여기고 교과서에 낙서만 해댔지
하루일과 눈뜨고 버티기엔 지루함과
딱히 할것도 없어 엎드려서 잠을자
열등감 주지못해 성적따윈
엄마생각에 한번씩해도 작심삼일
오매불망 시간이가길 기다리지 
기대감이 날 꽉채웠어
대학가면 뭔가는 다르겠지란 생각이
튀는아이였지 항상 
대학가도 그러겠지 헛된 망상
누군가에겐 어처구니 없을 나의 미래가
현실이 될것만같았어 노력하나없이
변할것 같았던 내가 또 있어 여기
좀이따 더 나은 내일을 꿈꾸겠지 good night

hook
시간은 어느새 여기까지 왔네 
여전히 오늘하루 깜깜해 
해가 져버린 오늘밤은 더욱 까맣게
물들어 버릴건데 나는 어떡해
변한건 하나도 없네 
나만의 이기적이었던 생각때문에
모두를 애타게해 생각했던 
내모습이 아니네 그들도 나도 봤을때

v2
그날의 난 대학도 아닌 학교에 다니던 놈
친구들은 놀렸었어 실력없이 돈만으로
학교갔냐고? 맞다고 하고서 지켜보라고
여기있는 사람들이 날 알아봐 줄거라고
in 서울이 전부 였지만 이정도 밖에
안되는가? 환경을 쉽게 탓하고
수많은 기회들 있다는데 내눈엔 보이지도 않어
그 고민들은 자기전 머리속을 가득 채웠어
결국엔 자퇴 처음 문 담배
술에 만취했을때 주정이 꽤 심해
상자 쌓는 노가다에도 뚱뚱한 몸매
그래도 먹어댔지 또다시 내일이 오기에
기대하고 또 기대하는 내일에도 
변한건 없었지 그러다가 결국 입대 
고민끝에 돌아온사회 그리고 걔는 여전히
좀이따가 더나은 내일을 꿈꾸겠지 good night

bridge
아무것도 변한건 없네 여태까지 뭘했나? 죄책감이 꽤심해
문제들이 나를 구석으로 몰게해
책임을 불어넣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아무것도 변한건 없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모습은 여전해
차라리 그때로 돌아가고싶어 이런고민을 해도
이왕이면 어린게 나아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