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함
AY 오늘 시작은 뭐? 아침엔 산뜻하게 Free TEMPO의 곡으로
UH 그리고 먹는 간단한 토스트 우유를 한잔 곁들여 적당히 때우고
핸드폰에는 얼마 되지 않는 수의 톡을 부시시한 눈으로 확인하죠
그리고 아직 깨지않은 머릴 위해라고 핑곌 대며 게임을 잠깐하죠
어느덧 점심시간 난 지금 부시시한 상태 그대로인데? 뭐, 오늘은 주말
창가로 통해 비춰진 햇살이 방바닥을 밝혀, 다시한번 나른함을 만끽하
면서 몇일 전에 나온 좋아하는 가수의 곡을 커다란 볼륨으로 높여 듣고
갑갑하다 싶어서 창문을 활짝열고 느껴, UH 머릴 깨우는 시원한 바람
나른함이 충족돼, 그냥 누워있고 싶네
내일 할일은 내일해 괜히 조급해 하지 말고
오늘은 그냥 이렇게 보낼래
이 나른함을 오늘은 그냥 느낄래
컴퓨터의 복합기 옆에 올려진 책을 보며 난 왜 사놓고 안읽지란 생각
어디한번 여행을 가고싶은데 지금 내 통장엔 내일 살아가기도 빡빡한 상황
뭐 앞으로 날은많아, 라는 말을 허공에다 하면서 잠깐 청하는 낮잠
하지만 실패한뒤 컴퓨터를 켜 골똘히 생각한뒤 적어, 떠오르는 가사
어떤것이던 도중에 끝나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켜, 전에하던 작업
포토샵의 유용함을 느끼면서 내가 가진 재능을 캔버스 위에 펼쳐
보지만 FAIL 힘드네 참 그냥 일단 지금 할수있는 것 부터하자
괜찮게 마무리한뒤 밤이돼 잠을 청하지만 내일이 평일인것에 대해 눈물이 나
나른함이 충족돼, 그냥 누워있고 싶네
내일 할일은 내일해 괜히 조급해 하지 말고
오늘은 그냥 이렇게 보낼래
이 나른함을 오늘은 그냥 느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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