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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wind
verse)
내가 사는 이곳은 꽤나 감성적이지 뒤에슨
산과 공원 앞에는 일대가 훤히 다보여
밤에는 야경보는데 빠져들고
꼭대기에서 캔맥 한 캔이면 행복하지 뭐
숨 깊게 들이쉬고 뱉어 좋은 공기
머릿속까지 상쾌해지는 이 느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
어쩌면 제일 가까운 곳에 있었나 싶어
그나마 변한게 있다면 나는 조금 큰 키
동네 건물들도 어느새 더 커졌지
추억이 되버린 어릴적 놀이공원과
이제는 전부 편의점이 된 동네슈퍼가
문득 그리운 지금 나도 변화의 발맞춰가
나이만 먹으면 되는게 아니란것 쯤이야
사춘기때부터 진작에 알아왔어
정신차리고 미래를 대비하라던
어른들이 말했지 그게 성장이란 것
변하지 않는 건 없어 부정해봐도
다 받아들이긴 싫데 대가리가 커져도
전부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서도
자존심은 아냐 이렇게 발버둥 치는게
작은 희망 하나만 믿고 바닥을 기는데
단지 지키고싶어 처음 그 느낌을
난 다시 끄집어내 그 떼묻은
소중한 기억 Back in time in my mind.
매일 밤 꿈의 흔적을 새기던 지난 날
그 날이 없었다면 지금 난 어떻게 됐을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살아갔을지 모르지
이 잡생각들..
해답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강박증처럼
되풀이 돼 만일 이걸 고칠 수 있다면
순수하게 즐기던 그날의 나로 돌아갈까 과연
그럼 약을 줘 담보로 내가 내줄건
힘빠진 이 목소리뿐 아니 차라리 죽여
나중되면 이 모습조차 그리워지겠지
아름답게 포장되겠지 그래봤자
제목은 나의 젊은날의 객기..겠지
이정도까지 가다가 괜히 머쓱해질때쯤에
끄적여 나의 흔적을
그래야 좀 개운해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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