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IL - 좀 해

verse.1)
열셋 안경잡이 초딩 첫 곡은 남자답게
방구석 침대위에서 랩해 입이 닳게
모아놓았던 가사는 파일에 가득한데
이젠 내 가사와 DaYIL을 기억하게
만들래 My Mommy, My Daddy I'm sorry
개는 아니지만 이번만 개소리
한번 할게 내 목소리에 all in
하고 사는게 방학 계획표임
근데 휴학을 해서 매일이 방학이지만 휴식은 됬어
엄마한테 미안해 3주간 휴지를 계속 뽑으셨고
다짐했지 scene의 huge boy가 되서
내 목 보다 엄마 목에 먼저 금을 채워
내 손목보다 아빠의 손목에 금을 채워
아침이 밝고 점점 길이 보이고있어
아직 어리지만 좀좀이 아냐 좀해

hook)
yeah, I run in this rap shit

verse.2)
2년 전 만해도 I was a teenager
머리가 커서 생각을 티내 이제
그 대신에 kanye west처럼 all day 자세를 낮춰
머리를 숙이지 않아
모두가 나를 알아볼때까지 가사를 써
그래서 밖에 나갈때 모자를 안 써
스냅 백,버켓 햇,볼 캡 다들 유행타기 바뻐
그때 난 연필심을 갈어
힙합이 요즘 대세라며 일단
래퍼가 되고 싶단 애들은 대부분 이단
그 애들이 모여서 쓴 의미없는 가사들
때문에 벌어진 지금 이 사단
그 사이 난 모세 니들은 홍해
내 발자국이 가득할거야 홍대에
가짜는 가고 점점 길이 보이고있어
아직 어리지만 좀좀이 아냐 좀해
yeah I run in this rap shit
#을 눌러서 더 진하게 해쉬태그를
공책에다가 달어 근데 twit은 아니라서
얼굴책이라도 follow
이제 수중에 들어왔어 아무도 못 말려
짱구는 안 굴려 그냥 가는대로 가고
날 깔보며 방석 취급하면 다 덮어버려
너넨 바닥이라서 내 밑에 깔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