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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걱정도 날 위할진 모르겠다만 더 이해하기 어려운건 혼잣말
내가 꿈이라 하면 내가 뭐라 할까
차라리 힘내란 빈말의 답을 찾아
말꼬리 못 잡고 놓친 말들이 시침의 꼬릴 잡고 시간을 되묻지
몇 백번을 봐도 당최 적응이 안될만큼 허무하게 해가 뜨니
똑같이 나처럼 새벽의 궁지에 몰렸던
머리 위 저 달도 이제 덜 헹군 하늘에 거품처럼 껴있네
도망쳐 온 가시방석 덧댄 낙원, 배게도 꺼내놨어
푹신한 벼랑 끝에 누울라고.
선잠에 들면 또 내말이 들려
"이럴 바에 때려쳐, 내말이 틀려?"
얼른 돌아누워 귓등을 기울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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