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과 영혼을 섞는 것 같아 재밌게 즐겼음
모든 것이 처음이었어
너와 마주잡은 손
마주칠때마다 떨려오는 몸
친구들에겐 강한 척을 했지만
나도 역시나 처음
품어보는 여자 사람이란 품
작지만 하얗고 귀여운 너의 가슴이
뭐가 그리도 신기한지
한시를 놓질 않았지
조금 유치한 장난을 치다가도 우린
베게에 머리가 닿을 때 마다 홀렸지 매일
모든 것이 두번째였어
너와 마주잡은 손
마주 잡더라도 감흥 없는 몸
친구들에겐 이제 철 지난 식은 찌라시
혹은 이미 내용을 아는 재미없는 사실
이젠 살을 막 부대껴도 쳐다보지 않는 나를
초점없는 동공으로 바라봤던 아이
시간 지나서 알게됐지 바로 니가 나의
첫느낌이란걸 이젠 붙잡아도 없지ㄱ
첫느낌이란건 아직 순수하단것
두번째 느낌이란건 여유로워지는 법
세번째 느낌이란 건 다시 처음에 관심 작은 사랑이 그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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