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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사람들이 내게 물어.
하고 있는 일이 뭐냐고
앞 사람 눈이 찢어지든 동그래지든
그 때 부터 내게도 하던 변명을 하네
시선은 내 손끝에 꽃히고
그 중간에 땅에 대고 말하곤 해
꿈을 찾는 중이고 가고 있다고
그리곤 유치찬란한 수식어를
이리저리 얹어 꿈을 또 쫒는다며
이런생활을 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전과 달라진 나.
현실에 뒷 덜미 잡힌 사람들 보며
한번 사는 삶에 저따위로 살아가냐며
저렇게는 되지 않을거야. 비겁한 새끼.
손가락 놀렸는데 / 모르는 사이에
난 그들보다 밑 바닥에 서있었네.
이제 그들이 나보고 기술이나 배우라네.
미래를 안정을 가정을 세상사를
다 배운 놈 같이 하는 말 다 외우래.
이제 젊지 않는 나이에. 내 생김새에
무슨 음악이냐고 타박을 자꾸 주시네.
다 맞는 말이라 난 술병에 코를 대네
이럴 땐 사람도 페로몬으로 대화했으면 좋겠다..
마실 때 만은 제발 ... 씨발 그 입 좀..
how about u?
what do u want?
What are u doing?
bro.
don't do that shit
Get real
how about u?
what do u want?
What are u doing?
bro.
don't do that shit
Get real!
집에 가는 길에 흘러나오는 알바 뛰는 인생은 디스 리스펙
나도 그런거 안지 오래. 속으로 그래. 씨발 니 스펙
알바가 눈에 들어오겠냐 개새끼야. 난 어쩌다 보니
고졸이 마지막 가방끈에 군대다녀오니 디스크에 뭐니
남들 처럼 산다고 살았는데 남들처럼 하니 근데
뭐 남는게 없고 이 따위 생활이 되더라고
좆같은 것만 뵈더라고 나쁜일이 재발하고
등은 남아날리 없고 또 제대로 해라고
주윈 더 아우성이고. 내가 진짜 존나 힘들땐
다들 지 발가락 아픈게 더 우선이고
또 괜찮아진다 싶을 땐 괜찮냐고
생활은 괜찮은데 사람 관계는 안 괜찮아진다고
그나마 날 정말 힘들 때 밀어주는 몇몇 이들
나란 엔진을 돌려주는 기름, 그 이름
다 내 셔츠 주머니에 넣고 안고 가야 할 이들
어찌보면 내가 저지른 일에 기꺼이 지들
목 위에 얹어버린 내 짐을 실은
힘든 거 다 아는데 괜찮은 척 해주는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게 된 내 사람들
그 외는 다 손톱 위에서 흩어질 바람들
다 보답하기 위해 두툼한 자켓을 입을 차례
그 무덥던 지나버린 섬머 타임이 지나
외투위를 털어낼 fall이 다가 왔으니까
또 겨울이 지나 내린 눈이 녹는 봄이 오면
그들의 물음에 더 이상 끄덕거리지만 않게.
손끝에서 눈으로 시선을 돌릴수 있게.
어쩌면 벌써 시작된 내 겨울잠에 잠 깰수 있게.
how about u?
what do u want?
What are u doing?
bro.
don't do that shit
Get real!
how about u?
what do u want?
What are u doing?
bro.
don't do that shit
Get 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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