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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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하면 눈을 지긋이
감어 머릴 비운 뒤
다시 빠져 now sleep

 

하나, 둘, 셋 하면 눈을 지긋이
감어 머릴 비운 뒤
다시 빠져 now -

 

“나는 아직 잠들어 있고, 맞춰가고 있어 시차 적응에”
“꿈꾸는 중이고, 이 수면에서 깰 수는 없네”
“오고 있어 내 차례, 여기서 깰 수는 없네”

라던 새파란 꿈에서 깰 시간 같아

 

아냐, 호흡을 깊게 쉬어 눈이 감길 듯 더
조금만 더 비우면 다시 잠에 들어갈 수 있어
좀만 시간을 줘, 몇 분만 시간을 줘
슬슬 눈꺼풀 무거워지며 비추는 잔상 속

 

보이는 꿈을 잃은 형들, 이름 그 뒷모습에
난 미련 남아 실은 같은 vision 봤던 원룸에서
빚은 꿈을 잊을 수 없어서 난 아직 못 깨겠어
근데 왜 이 잠은 자꾸만 날 깨우려고 해 더

 

내 수면 얕은 건가를 자꾸 의심이 돼
실눈 뜨고 자는 척인가 싶은 생각마저
맴돌고 돌아 계속 내 불면증을 키워갈 때쯤에야
잠에 들 것 같아서 다시 되뇌어

 

“수면을 가로막는 것들,”
”현실의 위에 벽뿐, 여전히 없어 겁은“
“비교되는 것뿐, 올 거야 나도 얼른”

라는 수면제를 털어 넣고 다시 호흡을

 

깊게 더 쉬어, 불을 꺼, 방해되는 모든 것
작은 소음까지 지워, 눈 감아 더 깊게 쉬어
꿈에 취해 잠든 척하는 이들처럼은 안 돼겠어
내 수면에 빠진 채로 차라리 숨 멈추겠어

 

하나, 둘, 셋 하면 눈을 지긋이
감어 머릴 비운 뒤
다시 빠져 now sleep

 

하나, 둘, 셋 하면 눈을 지긋이
감어 머릴 비운 뒤
다시 빠져 now sleep

 

하나, 둘, 셋 하면 눈을 지긋이
감어 머릴 비운 뒤
다시 빠져 now sleep

 

하나, 둘, 셋 하면 눈을 지긋이
감어 머릴 비운 뒤
다시 빠져 now -

 

다시 숨을 깊게 쉬어, 전부 잊을 만큼 더
다시 잠들어 가, 나의 호흡만큼 딱
깨지 않게 해준다면 영원히 잠들 수 있다면
이 순간 이 꿈 안에 영원히 잠든다면

 

어쩌면 그게 낫겠네, 아니 그럼 좋겠네
괜한 생각들은 날 또다시 뒤척이게 해
이젠 비척거리는 얕은 그 잠들은 안녕
오로지 집중하겠어 작은 꿈속 안에 환영

 

날 영원히 재워줘 이다음은 몰라 정신 잃어 정신
그래, 현실 이 꿈의 현실 내 꿈은 누군가의 현실

 

날 더 재워줘 이 현실 앞에 깨어나기엔
내 꿈을 더 깊게 믿고 나서 두 눈을 감네
천천히 깊은숨을 멈추고 나서야 끝내
깊은 잠 속에 숨 거둔 뒤 영원히 잠들래

 

하나, 둘, 셋 하면 눈을 지긋이
감어 머릴 비운 뒤
다시 빠져 now sleep

 

하나, 둘, 셋 하면 눈을 지긋이
감어 머릴 비운 뒤
다시 빠져 now sleep

 

하나, 둘, 셋 하면 눈을 지긋이
감어 머릴 비운 뒤
다시 빠져 now sleep

 

하나, 둘, 셋 하면 눈을 지긋이
감어 머릴 비운 뒤

다시

 

“나는 아직 잠들어 있고, 맞춰가고 있어 시차 적응에”
“꿈꾸는 중이고, 이 수면에서 깰 수는 없네”
“오고 있어 내 차례, 여기서 깰 수는 없네”

라던 새파란 꿈에서 깰 시간 같아

 

아냐, 호흡을 깊게 쉬어 눈이 감길 듯 더
조금만 더 비우면 다시 잠에 들어갈 수 있어

호흡을 깊게 쉬어 눈이 감길 듯 더
조금만 더 비우면 다시 잠에 들어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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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redits by. @already_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