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sPcYU8Kxpng
몇년 전에 나의 꿈은 잘나가는 래퍼
아니었지만 이젠 힙합이 날 일하게 하고 재워
학교에선 애들이 쇼미4를 보며 멋있댔지만
그때 나는 노트 한 구석에 조용히 내 만화를 채웠지 중학
교 들어간 지 3년째 그제야 내 꿈에 래퍼
넣어볼까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물어보면은 말했어
난 커서 가수 될래, 힙합 얘기는 빼고
나 이 직업이 되고 팠지만 그걸 부끄러워 했어
어떤 기분일까 모두 원하는 그 최고
반에서 조용했던 내게 힙합은 아마도 새 ego
내 만화 공책에 쓴 첫 가사 중간고사 schedule
땜에 바빴어도 짬을 내 작사 결국 다운받았지 쿨에딧 허
이젠 무료아닌 daw위에서 못다한 내 얘기를 하려해
늘 동경했던 그 mc는 내겐 아직도 화려해
Mic 앞에선 자신감과 함께 작아졌던 목소리
Volume 키우고 이 믹테로 퍼트릴래 곳곳에
H
이걸 들으면서 ‘뭐야 이새끼
분위기 다 잡아놓고 구린 랩을 존나 해대지’
란 생각 들수 있어 알아 나도 나의 한계
기형아 노래 듣고 장난 삼아 메모장위 rhyme을 짠 게
사람들을 끌수 있단 생각이 들었고 자기 검열
없이 무작정 비트 위 목소릴 녹음 했기 때문에
내 랩이 정말 듣기에 나쁘지 않은 줄만 알았고
모두 생기부 한줄에 메달려 밤새 특기활동 늘릴 때
난 혼자 자습실에서 비트 찍거나 작사
하곤 했어 그 시간이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아
무슨 말인지 알아? 그 순간이 있기에 지금 mic앞
에서 이 가사를 뱉는 거야 그래 그게 또 내 큰 자양
분이 돼, 또래들은 대 학교에서 술에
취해 비틀 거릴 때 나는 배 위에서 멀미하며
당직 섰잖아
내 예전 곡들 꼭 봐봐
또 이 비트로 2000년대 mc들의 respect를 못박아
Punch line이 ‘갇혀서’ 잘 안나오지 ‘요새’
너넨 ‘조센’시대 난 앞서가 보여주지 ‘본 때’
거품만 낀 연예인들, 돌아갈 현실은 ‘자녹게’
난 시골 ‘총각’ 처럼 말하고 그 속 내용은 ‘첨예’
Yeah i was not born in 미국, 내 발음 보렴
But 얼마 안 있음 난 ‘가야’ 될 걸, 마치 ‘고령’
‘폼’은 팍 ‘꼬부라졌네’, just like ‘노년’
그래도 ebs 스타 강사처럼 내 ‘클래스는 영원’
아직 지잡대 처럼 이름도 몰라, 안 ‘차 정원’도
‘입 싼’ 놈 아녀, 넌 나중엔 ‘입학사정’할 걸
더 많은 펀라 남았으니 ‘얼싸’ 좋네
‘군말이 없’ 지 다 잃은 장수처럼 말야 전쟁서
엘리트들 사이에 난 잘 못 보지 ‘비출‘
그래도 여기 ‘배팅’ 했어 백퍼를 ‘에버리지‘로
내 네비는 탔어 느리고 위험한 길을
No high way 내껀 my way, ‘니꺼 갖고가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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