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길이래도 난 걸음을 멈출 수가 없어
시야를 가리는 모든 것들에게 날리지 fuck up
all night 밤이 되면 스스로를 거리낌 없이 벗겨
없애 버려야 했던 손해 본다는 느낌마저
불 키는 즉시 하룻밤의 영감이 돼
새벽이 지나고 보면 눈이 빨간 얼간이네
햇볕을 가리네
빛을 보지 못하는 vampire life
다시 fuck up guide line
내 삶은 내 삶의 life
폐인 같아 보인 어제는 내일의 양분이 될 걸
몰라봤었던 오늘은 벌써 어제가 됐고
시간만이 빼곡
무수한 날들은 구분 못 메겨
흘러간 기억에 새겨
특별하지 않았던 배경은
가방과 어깨에 멨어
현실은 매워서
가끔 나를 배 아프게도 만들지만
시원하게 비워버린
점심을 새고
길어진 노을은
그림자를 늘려
오늘도 라면은 물려
늘어진 하루를 또 줄여
맛있는 삶을 조금이라도 앞당겨야만 하겠지
개인 하늘엔 구름 한 점이 없어
달빛도 방전이 없고
난 너를 닮고 싶어
너에게 가고 싶어서
나를 믿어
다다를 수 없는 길이래도 걸음을 멈출 수가 없어
빛을 가렸던 모든 것들에게 날렸던 fuck up
all night 밤이 지나고 그제서야 눈꺼풀을 감겨
거센 졸음이란 파도는 달이 지고 나서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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