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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을 사랑한 흑인 - Chung

2014.06.06 00:06조회 수 587댓글 0



Instrumental: Jazz liberatorz - Capture your mind


제목: 국악을 사랑한 흑인


가사

Verse1)
이건 Brooklyn, New York에 사는 Mike의 story
까만 피부, 두툼한 입술, 곱슬 머리 영락없는 
black but 음악적 취향이 독특해
우연히 누군가 들려준 수궁가 덕분에

우리나라 국악에 빠졌다나 뭐라나
별안간 그뒤로부터 우리의 마이크는 
국악의 불모지 new york 에서 오로지 
소리꾼 되겠다는 일념으로 구글에

판소리를 검색 머리 싸매가며 밤새
흥부 놀부같은 판소리 마당을 공부
snap back 대신 갓쓰고 개량한복 쫙 빼입은
그를 친구들은 노랭이 노래한다 놀려

엄마도 아들의 이상한 행동에 놀라 
"My son is crazy" but 
국악에 올인한 그의 philosophy 
선비정신 he doesn't give a shit

verse2)
주위의 비아냥에도 눈하나 깜빡않고 
명창이 되고자 성대를 찢어 
마이크 대신 부채를 꽉 쥐고 
디제이 대신 고수와 here we go

브루클린 브롱스 클럽에서 창을 불러
국악을 좋아하는 흑인들 조금씩 불어나 퓨젼한 
다양한 국악들이 늘어나 그러나 
he's mad with the situation

그는 한국 전통 국악만 고집했어
선비정신 없는 짬뽕 국악 죄다 fuck you!
뭐 자꾸 대중화 어쩌구 저쩌구 
누군 real 누군 fake 사파라며

아주 이판사판개판을 치면서 
지들끼리 서로 물고 뜯고 싸워 
근데 국악의 본거지 한국에서는 
뭐라는지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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