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Dawg - 전쟁을 준비해.

h.
전쟁을 준비해,
몰아넣어 상대를 궁지에.

v.
이젠 다 컸어, 대가리에 적당히 피 말랐지.
달라질 건 하나 애새끼 때의 감성 불살라,
지금부터는 뼛속까지 완벽하게 어른,
처절하게 피 튀기는 싸움터로 한걸음.
성장판은 닫혔고, 이제 전쟁을 준비해.
누군가 등 보인다면 그건 하늘이 준 기회.
선수필승, 먼저 치는 게 탁월한 선택.
니 손에 쥔 철퇴, 주저하지 마 절대.
어깨동무 했던 팔로 이젠 상대
목을 확실히 졸라, 배려나 동정심은 안돼.
먹이사슬의 정점에 왕좌는 딱 하나.
어금니 꽉 깨물고 눈에 힘 줘, 칼 갈아.
웃는 낯으로 니 등 뒤에 그 칼을 숨겨,
먼저 다가가 악수 하는 척 상대를 죽여.
그게 바로 이 바닥에서 살아남는 방식.
알아들었다면 나가서 싸워, 시간이 왔지.

h.
전쟁을 준비해,
몰아넣어 상대를 궁지에.

v.
생존을 건 싸움에 정정당당은 사치,
살아남은 놈이 곧 정의고 뒈지는게 반칙.
심호흡 해, 정신집중하고서 현실 직시해.
수단이나 방법을 가리는게 병신짓.
-이 철장안에 규칙 같은건 없지,
어떻게서든 남을 꺾는 것이 생존 법칙.
이 곳은 사방천지로 핏방울이 몰아치는
투견장, 먼저 안덤비면 니가 뜯겨 모가지.
웃으면서 헤어진 어제의 친구가
입 속의 채찍으로 널 때릴 걸, 뒤도는 순간.
실체는 혓바닥 끝에 꿀 바른 사기꾼.
이빨 잘 터는 재주로 살아남는 자일 뿐.
걸었던 새끼손가락 풀려버릴 때
약속은 잊어, 그리고 상대방의 머릴 베.
올라가는 계단은 어디에도 없어.
다른 사람을 짓밟고 올라가, 늦기전 어서.

h.
전쟁을 준비해,
몰아넣어 상대를 궁지에.

나도 랩쟁이들끼리 교류하면서 막 뭔가 해보고 싶당...

쑥스러워하지 말고 쪽지 교환해요 우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