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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이 얼마나 좋은가 딱 떨어지는 수치가
한결 편하게 하네 또 마음을
부끄러움 따위는 잊은지 오래라고 하고 싶지만
이놈의 강박은 그리 쉽게 떨쳐지지가 않는다고
하나 다음 둘셋이니 A 뒤엔 바로 B 반사적이지
그게 반드시 나쁜거라고는 안해
허나 어긋나게 되면 어떨까
평온한 일상을 기대하는건 지나친 욕심인걸까
만약 그렇다면 강물처럼 흐를수 없다면
창살에 갇혀 온통 잿빛 풍경뿐이라면
꼭 찾아나서 당장은 힘들지 몰라
여태 꿈쩍않던게 갑자기 움직이는것도 이상하잖아
가만 이것도 그 일부에 지나지 않나
고작해야 벽 하나 앞에 두고 펼치는 상상
그 뿐일지 누가 알아 그러니까 넌 계속 추구해도 되는거라고
궤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지라도
난 걸어가 어디까지가 내가 나아갈수 있는 길인걸까
한계 따위는 집어쳐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거였지 이젠 내 식대로 풀어가면 돼
많은 bullshit 같은 정답들을 내치고서 택한 단 하나의 chill
차분하게 해주네 횡단보도 검은 선만을 밟아도
설령 그 어떤 누구도 내가 만든
자그마한 세상을 헤아려 주지 않는다해도
난 상관없어 애초 태생이 독고다이 랩퍼
그딴 명칭이 뭔 벼슬이냐
그냥 할말하고 사는거지 숟가락 얹어놓고
내가 이뤄냈어 하는건 사양이지 내 쪽에서
한눈 팔지 말고 앞에나 봐
풀어야 될게 많잖아 이딴 사소한거 아니더라도
이제 겨우 그 중 하나 99 문제 남았네
상황 자체만 두고보면 아마
그래 토악질이 나올게 분명해 누구라도
나 역시도 멀리 안갔지 솔직히
사람들이 생각하는게 아무래도 뭐 거기서 거기
평소에는 그렇게 또 다르다가도 같아져
어찌할 바 모를 높은 산 앞에
무력하기 그지 없지 한 사람이라는게
산다는게 원래 그런거야 연속이지 고통에
그렇다고 뭐 또 힘을 합쳐 그건 좀 아니고
살아 숨쉰다는게 반대로 점차 내 목을 죄이고
그래서 내가 선택한건 달리 방도가 없었어
핑계로 밖에 안 들리겠지만 냅다 던져버려
뭘 끄집어 낼수 있는걸 전부 다 꺼내 가볍게
그리고 날개를 달아 레드불 없어도 날수있게
나도 스윗한 인간이 되고파 자유로이 유영하는 솜사탕처럼
두루뭉술 했지만 흘러가 어쨌든 숱하게 널린 답
신경 쓰지말고 드러누워 봐 그럼 그런 말 못해 분명
신선놀음 저리가라 넌 헤어나올 수 없을걸
내려놓는 것부터가 시작 예 싹 개워내고 fuckin 플랜 B
AB는 없어 한 길로만 가는거지 로망 따라가는거 처럼 보이니
내겐 너무 당연하고 난 사실
지는거 아는 승부에 베팅 하진 않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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