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 넘치는 type beats엔 이젠 별 감흥이 없네
꼬리에 꼬리를 물고
관련 영상을 계속 재생해봐도
도무지 만족을 못채워
왜 이래 왜이래, 초심을 잃은거냐 60
요즘 불평이 늘었네 부쩍.
아냐 난 단지 작은 자극이 필요할 뿐.
매번 똑같은 루틴이 좀 지겨울 뿐.
녹음과 녹음, 녹음안에 녹음.
출퇴근길에선 휴대폰 음성녹음 가녹음.
좋은 비트만 있다면 시간을 줘 딱 오분. 만.
난 또 띵곡을 만들거라구.
예예 크렌베리 크렌베리
모두가 말하네 잘되길 잘되길.
근데 모두가 잘되긴 어려울 것 같지않아?
특히 우리집은 월세를 살잖아.
온 몸에 문신과 생일 선물 팀버랜드
난 그런 사람들이 매우 매우 부럽네
주변에서 말해, 야 다시 취업해.
내가 왜? 나도 연금 붓고 있는데
어차피 돈은 사라져버려, 연기처럼.
난 음악을 하고, 너네도 어딘가에 써버려서.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난 뭔가 남고, 너넨 더치페이 할 돈도 없다는 것.
음 오해는 말어 이건 아냐 diss
난 괜한 시간 낭비는 안하지.
걍 쓰다보니 28마디
이 랩으로 날 아는 사람이 아마 더 늘겠지.
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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