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처(선택사항) | kwj2150@naver.com |
---|
Beat : Jazzowski (prod by. beatowski)
www.youtube.com/watch?v=esOG9Iy0jek
강의가 끝나고 터덜터덜 걸음
부모의 기대를 어깨에 얹은 채 지방서 서울행
야자 끝난 집은 불빛이 새어나와 엄마의
웃는 얼굴이 기대됐던 대문 앞이
어두컴컴한 방 손수 불을 키게 만드네
방문 닫고 방문 열고 오늘은 어땠고 저땠고
말할 사람없지 반기는 건 책상위 노트와 폰화면
침대에 드리누워 다시꺼진 방안에 작은 불을 킨
그는 하릴없이 손가락만 흔들어 대지
위 아래로 위 아래로 알아두면 쓸데없는 소식들이
업데이트 그러곤 시간이 없데 ah
누워선 잠도 못들고선 오지않는 내일을 기다려
아차 니코틴 담배 피러 나가지 또
후 맥주는 남았나 몰라 Yeah
500에 45 1000에 50
등골 억 소리나게 하는 좁은 방한구석
침대 다리펴면 꽉 찬 것 같은 기분에
한숨쉬면 숨이 방안에 가득 차
이 방분위기는 밖과 달리 그가 좌우하지 하하
냉장곤 아직 열지 못한 반찬거리들이 대기
밥차리긴 꽤나 버거운데 내일 아침은 어째 또 걸러야겠네
잠못 이루는 자취방 근처 가게나 피시방
최근엔 친구 얼굴 보단 이곳 저곳 알바생 얼굴
더 많이 본듯해 얘넨 어서오라고들 그에게 인사는 해
yeah 안녕하세요~ 한판 때리고선 집에 또 가지
집은 눅눅해진 폐인의 향기 과제는 또 남았지
금요일에 있을 술약속에 그는 또 허겁지겁
이 밤을 새어가지 yeah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