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영감, 그리고 필요한 건 노력과
경험담들이 만들어준 나의 노련함
신념을 명확히 옮기는 몇몇 단어들로
무장해, 다시 microphone 앞에 선다
open up my third eye, 훨씬 더 밝아진
내 전방, 결단이 담기는 첫발
심장은 요동치네, 연달은 감정 반응
난 얼마든지 준비됐어 이곳이 내 천당
전광석화처럼 뭔가 쫓아가기도
참 벅찬 레이스, 와중에 격찰
벌리려고 쓰는 갖은 기술들, 꽉 다문 입술은
안 어울려 네 박자 그 리듬을
마음 속으로 세곤 해, 계속 추적하지
그 와중에 또 새롭게 펴낸 나의 청사진을
통해 몇 가지 한데 뒤섞인 허와 실을
풀어내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그려가지
백지를 잉크 자국으로 더럽힐수록
내 뜻했던 바는 더 깨끗해져가
그 큰 재미를 알기 때문에 굵게 써가는
작업도 한 번 시작하면 끝낼 수 없다네
조명을 밝게, 창작을 진행했던 내 방의
어둠과는 전혀 반대, 자 이제
mic check, 치밀하게 준비해왔던 소릴 내
바로 진행될 story의 주인공이 돼선 이대로
깊게 몰입해!
저 황무지로 내딛은 작고 조용한 일보의
무게는 겉보기론 알 수 없지 때론 피곤해
but 인고의 끝에 결국 일궈낸 값진 열매
그 기억의 맛을 재현하려 시도해
이 죽일 놈의 음악 뒤에 숨어있던 함정은
도망칠 생각할 수도 없어, 완전
어이없겠지 벌써 스물하고 다섯된
애가 받지 않아도 되는 수모를 겪고 나서도
배운 말버릇은 I don’t give a fuck
내 발자국을 모조리 기록한 이력서
그 시작은 10년 전, 적어도 10년 더
해먹을테니까 니가 뭐라든 I don’t give a fuck!
하하, 감정의 해갈, 반전의 쾌감
꿋꿋이 가사들을 완성해내가
이 해소 작업은 중요한 힘의 원천
변화무쌍한 나날에 맞설 수 있게해
맘 속에 담긴 응어리, 통해 다시 끄적임
오랜만이군 여기 초대받기를 거의
몇 달은 기다렸어, 새로운 경지의 경치에
더없이 내 맘은 부풀었지
여기서부터 발굴해내 어서 바삐
아무도 몰랐던 단어들의 연결 방식
잠잠한 벌판에, 몰아치는 허리케인
고집 센 놈이 매일 고민했던 그것, 선보일테니
어서 몰입해!
MR: 7L & Esoteric - Watc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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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믹스테입을 작업해서 발표했습니다
매일 한 트랙 씩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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