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가 같이 하면 재밌는 거 나올 만한 사람 데려가는 미션이죠. 그러니 참가자들은 본인 데려갈 만한 팀에게 어필해야 하는 거고요. 누굴 데려갈지는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프로듀서 고유의 권한이에요.
'그러면 프로듀서 권한이랍시고 인맥질하는 것도 다 허용하자는 말이냐' 라는 의견을 봤는데, 플레이어나 시청자나 그렇게 바보 아닌 거 타블로 인크레더블 때 이미 확인했잖아요.
'대다수가 봤을 때 수준 미달인 래퍼는 팀 선택 미션 전에 탈락했어야 한다' 라는 의견도 많은데 백번 동감이고 이건 이번 시즌 룰의 맹점인 것 같아요. 3차에서는 과반수 프로듀서들이 동의한 래퍼가 올라갔던 이전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서는 3차에서도 1pass를 허용해버렸죠. 차라리 이전 시즌들처럼 4명을 선택해서 패자부활전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자기들이 데리고 가고 "싶은" 사람을 데려가는게 팀선택의 목적인데, 실력대로 가져가길 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듯 합니다.
그냥 재밌으러 보는 예능에 실력이 굳~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그냥 고등래퍼처럼 프로듀서들이 각각 어필 랩 한거 평가하고, 그 평가점수 합산해서 줄세우고 앞에 스무명 잘라서 나눠먹게 하죠 ㅋㅋㅋ
애초에 이렇게 과몰입해서 누가 잘못했냐 싸울 게 아니죠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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