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Miller, 여자친구를 위해 주말 공연 취소
Mac Miller가 이번 주말 페스티벌 Soundset and Sasquatch 라인업에서 이름을 지웠다는 소식입니다. 이유는 여자친구 Ariana Grande의 곁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Ariana Grande는 22일 월요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있던 자신의 투어 공연 중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하여 바로 Florida로 귀국한 상황입니다.
Mac Miller 트위터
Soundset and Sasquatch, 이번 주말에 있는 내 공연을 취소하게 됐어. 이해해줘서 고마워. 곧 돌아올게. Love.
Mac Miller가 이렇게 페스티벌 공연 취소를 트위터를 통해 알린 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Ariana Grande는 맨체스터에서 자선 공연을 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장문의 편지는 Ariana Grande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들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Ariana Grande 인스타그램
제 진심을 다해 맨체스터 테러 사건의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여러분이 겪고 있는 아픔을 제가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만약 저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저의 모든 힘을 다해 여러분을 도울 것입니다. 당장 저희가 여러분을 도울 방법은 이번 사건이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게 할지 정하는 것입니다. 지난 몇 주 동안 팬 여러분만을 생각했습니다. 슬픔을 이겨나가고 서로를 독려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연민과 친절함, 사랑, 용기, 그리고 서로 뭉치는 결집력으로, 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아주 극악무도한 의도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러분은 테러범들이 바라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했습니다.
여러분이 정신적 트라우마와 두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왜 이런 인간의 본성과 반대되는 일들이 벌어지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물러서선 안 됩니다.
우리는 포기하거나 두려움에 떨지 않을 것입니다.
이 일이 우리를 떼어놓도록 둘 수 없습니다.
증오가 우리를 이기게 놔둘 수 없습니다.
팬들이 제게 용기를 준 것처럼 저도 올해 남은 시간 동안 제 팬들에게 힘을 주고 싶습니다. 이 폭력 사태에 대응하는 방법은 우리가 더 하나가 되어 서로를 돕고 더 사랑하고 더 크게 노래를 부르고 인정을 베푸는 것입니다.
저는 맨체스터로 다시 돌아가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고, 피해자와 그의 가족들을 돕기 위해 자선 공연을 열 것입니다. 맨체스터를 향한 제 사랑의 표현에 동참해준 동료 아티스트 여러분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곧 모든 것이 확정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희가 Dangerous Woman 투어를 처음 시작하는 날, 저는 이 투어를 안전한 장소에서 치르는 것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무엇인가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곳, 함께 축하할 수 있는 곳, 치유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안전함을 느끼고 자기 본인에 충실할 수 있는 곳, 온라인을 통해 만난 친구들을 만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곳 말입니다.
이 마음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제 공연에 오는 관객들은 모두 아름답고, 다양하며, 순결하고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서로 다른 수천 명의 사람이 오직 한 가지 이유,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한 장소에 모입니다. 음악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이들이 공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음악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아픔을 치유하는 도구이자 사람들을 한곳에 모으는 힘입니다. 음악은 계속 그럴 것입니다. 우리는 희생자들과 그들이 사랑했던 사람들, 제 팬들, 그리고 이번 테러에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을 위해 계속 음악을 할 것입니다. 그들은 항상 저의 가슴 속에 있을 것이며 제가 하는 모든 일에서 그들을 생각할 것입니다.
Ari.
Ariana Grande는 6월 7일 파리 공연을 시작으로 다시 Dangerous Woman 월드 투어를 재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추후 자신의 공연이 반드시 팬들에게 안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지난 22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있었던 Ariana Grande의 Dangerous Woman 투어 콘서트 중,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마지막 곡 공연 중에 일어난 폭발로 총 22명의 사망자와 119명의 피해자를 냈습니다. 테러범의 신원은 Salman Abedi라는 이름의 리비아계 영국인이며, 평소 영국 내 무슬림 차별과 시리아 공습에 대한 불만을 품고 복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테러 연루혐의로 8명이 체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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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리아나 글 엄청 잘썻다....테러리즘은 없어져야할 문제다 진짜
테러리즘하고 싸워 언젠가 이기는 날이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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