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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내가 투표하는 이유는.."

title: [회원구입불가]woNana2016.10.11 21:44추천수 5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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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내가 투표하는 이유는..."


T.I.는 평소에도 자신의 정치적 의견들을 당당하게 펼쳐왔는데요. 이번 대선 후보에 관련해서도 Hillary Clinton을 강하게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Donald Trump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모든 것에 반대한다고 한 바 있습니다. HiphopDX에 따르면, 이번에는 T.I.가 VEVO의 “Why I Vote” 캠페인에 참여해 자신이 투표하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고 하는데요.


T.I.가 꺼낸 첫 번째 이야기는 미국의 형사사법제도와 그것이 자신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T.I. 왈,


나는 Atlanta 서부에서 자랐어.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 딱 그때가 주변 사람들이 오랫동안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기 시작한 시기였지. 예를 들면 ‘너 그 얘기(누군가가 잡혀갔다는 소식) 들었어? 걔 15년 살게 됐대. 걔는 20년 형을 받았대.’ 이런 식이었어. 어린아이라도 이런 환경 속에서 어떻게 될지는 일찌감치 알게 되는 거지. ‘잠깐만. 이런 일이 나한테도 일어난단 거야?’ 하면서.”


또한 그는 그러한 형사사법제도 때문에 친척을 잃었던 개인적인 경험에 대해서도 털어놓았습니다.


우리 삼촌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처음으로 감옥에 간 사람이었어. 경찰 쪽에서는 코카인 유통 모의에 대한 혐의로 삼촌에게 징역 10년 형을 선고했었지. 나한테는 말도 안 되는 일이었어. 시간을 들여가며 나를 사람으로 만들어준 유일한 사람이었단 말이야. 그리고 그가 정말로 징역을 살게 되었을 때는, 완전 어이가 없었어. ‘아냐, 아냐, 이건 사실이 아니야. 진짜 10년이나?’라는 반응밖에 안 나왔었지."


이후 T.I.는 Ronald Reagan이 집권하던 시절, 한창 화제가 되었던 크랙 코카인의 확산에 대해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요. 그때 시작된 일명 ‘마약 전쟁’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관련해서는 지난달 JAY Z가 한 논평 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보인 적도 있습니다.


마약 전쟁은 크랙 코카인 때문에 생겨난 거였어. 그런데 크랙 코카인은 어딘가에서 흑인 사회로 들여져 온 거였단 말이야. (흑인 동네에서) 누가 어느 날 갑자기 베이킹 소다랑 물을 붓고 코카인을 넣어서 더 저렴하지만 강한 코카인을 만드는 법을 배웠겠어? 우리가 무슨 화학자나 과학자도 아니고. (당시 문제가 된 크랙 코카인은) 우리가 만들어낸 게 아니라고."


이 밖에도 T.I.는 왜 교도소 시스템의 민영화가 왜 잘못됐고 헌법에 위배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T.I. - Why I V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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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1 10.12 18:25
    (제도권 교육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무학의 통찰을 제대로 전해주었네요. 티아이의 경험에서 비롯된 정치적 소신은 정말 존중해야 마땅합니다.
  • 10.12 19:10
    아. 이 영상이 이런 애기였군요. 갑자기 티아이가 나오길래 뭔가 했네..
  • 10.12 20:01
    이거 며칠전에 유튜브에서 봤는데 ㅎㅎ
  • 10.12 23:44
    근데 지도 약팔음 ㅋㅋㅋㅋ
  • 1 10.13 00:31
    Jay z 도 약 팔음
    Jay z 로부터 약 사서 인생 망친 사람들도 생각해봐야함
  • 10.13 08:26

    누군가에 의해서 크랙 코카인 제조법이 흑인 사회로 흘러들어 왔다.
    ->
    가난한 흑인들은 거의 유일하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유통이라는 범법적인 기회를 얻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 일쪽으로 몰렸다.
    ->
    마약을 유통하던 흑인들은 형사사법제도로 인해 징역을 살게 되었다.
    ->
    티아이는 이로 인해 친척을 10년동안 잃었으니 형사사법제도는 잘못됬다.

    말의 흐름이 이게 맞나요?. 가난 떄문에 마약을 팔았다고 교도소 간게 억울한가요? 흑인사회는 마약팔고, 사람 때리거나 죽이고, 협박해서 절도하고 하는 갱스터짓을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해요. 미국이 과연 의무교육 속에서 열심히 배우고 성실하게 일하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한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 땅인지. 아니면 본인들 의식 때문에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지 깨달아야해요. 저는 정말 이런것보면 답답해요.

  • 10.13 22:50
    @야호신난다

    우리야 그렇게 생각할수있지만 실제로 흑인으로 그런동네에서 자라난다면 이런말 쉽게 못할것같네요. 사람이 지식과 지혜를 갖춘 성인으로 태어나진 않거든요. 어떤 환경에든 쉽게 물들수있고 영향을 쉽게 받는 아이에서 삶이 시작되는데 말이죠. 악습이 반복되는겁니다.

    그리고 이런말 하시는 님도 헬조센이란 말에 한번쯤 공감해보신적 없으신가요?

    아니면 본인이 살아온 환경을 다떠나서 갑자기 저런 동네에서 떨어져 살아야한다면 그안에서 인생을 뒤집으실 자신이 있으신가요?

  • YW
    10.14 02:50
    @스보큐
    맞는 말씀이지만 범법을 옹호하는건 안되죠. 님이 옹호했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 10.14 05:39
    @YW
    범죄옹호는 아니지만 다른나라의 인식이나 사람들의 마인드를 직접 겪어보지 않는한 함부로 말할순 없단거죠.
  • YW
    10.14 09:46
    @스보큐
    맞는 말씀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원댓글 쓰신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동의하실거같네요.
    다만 바뀌기는 매우 힘들겠죠
  • 10.14 07:17
    @YW
    일제강점기당시 총독부는 독립운동을 범법으로 규정했지요?

    최소 한반도내에서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독립운동가들은 범법자들인가요?

    법은 절대적이지 않아요 그래서 헌법재판소같은곳이 존재하는것이고요
  • YW
    10.14 09:42
    @decadent
    상식적인 선에서 사람때리고 죽이고 마약파는일은 비윤리적이라고 보여지네요. 독립운동과 비교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 10.14 10:10
    @YW
    상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는데 작성자분 댓글이 너무 1차원적이에요

    정상적인 국가라면 상식적인 국가라면 갱 활동이 일상화되어있는 지역이 많다면 "이 ㅅㄲ들 범법자임 범법자 싹다 쳐넣어!!" 이런식으로 접근하는게 상식적일까요?

    정부차원에서 사회적으로 교육적으로 그러한 지역들과 소통하며 정화시켜나가는게 상식적일까요?

    윤리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는데 범법이기도 한 성을 판매하는것은 윤리적인가요

    참여정부때 실시된 우리나라 성매매 특별법 역시 과거 성판매 여성들에게 폭력적이고 강압적이었던 문제 해결되는데 가장 큰 공 세웠어요

    하지만 이 수준에서밖에 생각을하지 않았기에 음성화시키는데도 가장 큰 책임이있죠.
  • YW
    10.14 17:49
    @decadent
    잘 읽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국가란 공정한 법 위에서 그 법이 잘 작동되는 법치국가에요.
    갱 활동이 일상화되어있는 곳이 있다면 다 붙잡아서 처벌해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그래서 범죄가 끊이지 않고 비용만 쌓인다면 말씀하신대로 지역과 소통하며 정화해야겠죠. 그래도 처벌은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책없이 상식이란 말을 붙인거같네요.

    성매매 등 윤리와 관련해서는 글이 너무나도 길어질거같아 마무리합니다. 엘이에서 이런얘기하니 신선하네요. 좋은하루되세용
  • 10.13 13:13
    진짜 왠만하면 흑인인종차별당할때마다 편들어주고 싶지만 이딴 마인드때문에 편들어주기가 싫음.
  • title: Kanye Westido
    10.13 14:15
    올만에 trap muzik 이나 들어야겠다
  • 1 10.13 23:55
    레이건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바로 그 시기에 CIA가 이란에 비밀리에 무기를 판 돈으로 니카라과 우익 반군(=콘트라)을 지원함. 콘트라는 니카라과 농가에게서 세금 형태로 코카인 원료를 상납받고 있었고, CIA 중미 지부는 콘트라 지원의 대가로 콘트라가 받은 코카인의 유통권을 위탁받게 됨. 이후로 멕시코 이하 중앙아메리카가 마약헬로 전락. (여기까지 팩트)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흑인 커뮤니티에 크랙 코카인이 널리 퍼지기 시작함. 코카인은 전통적으로 부유층이 사용하던 마약인데 베이킹 소다로 뻥튀기한 크랙 코카인이 도시 빈곤계층(=흑인)에게 급속도로 확산되었고, 이런 상황에서 마약과의 전쟁이 진행되면서 경미한 마약범까지 모조리 수감시켰으며 감옥 내 수감자 중 흑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압도적으로 높아짐(그리고 여전히 높음). 미국의 많은 주에서는 징역형을 받은 사람의 투표권을 제한하고, 아시다시피 흑인은 압도적인 민주당 지지층이며, 레이건은 공화당 대통령.

    그냥 피해의식 음모론으로 넘길 수도 있지만 분명 일리있는 관점.
  • 10.14 00:35
    hmmmm.........................
  • 10.14 15:57
    티아이를 좋아해와서, 저 말에 감성적으로는 와닿지만, 그래도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안돼네요...
  • 10.14 16:38
    힙합씬 최민수
  • 1 10.16 11:26
    일단 자신들이 black ppl 들에 대한 이미지를 안좋게 만드는 행위를 했던 사람들이면 이렇게 앞장서서 인터뷰 하긴 좀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투표나 다른 정치참여야 묵묵히 한다고 하더라도
    남들이 보기엔 지금같이 black ppl 들에대한 안좋은 인식이나
    경찰들의 공권력 남용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들 같은 사람들이
    앞선에서 뭐라뭐라 한다면.. 당장에 단순한 마약관련 사법 하나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위대한 아메리카를 위해 투표한다는 식으로 말해봤자 위선자로밖에 안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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