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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rae 인터뷰 (음악/책/레이블 등)

title: [회원구입불가]Lil'Attitude2016.04.15 18:04추천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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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rae 인터뷰 (음악/책/레이블 등)

Lecrae는 자신의 종교적 신념이 깃든 음악을 만들며 성공적인 음악적 커리어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데요. 10년이 넘는 활동에도 대중은 아직도 그의 음악을 어떤 범주에 둬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의 앨범 [Anomaly]의 수록곡 “All I Need Is You"는 지난해 57회 Grammy Awards 'Best Rap Performance(최고의 랩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었지만 수상에 실패했고, "Messengers"는 'Best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Performance/Song(최고의 CCM 퍼포먼스/노래)'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HiphopDX와의 인터뷰에서도 관련된 이야기를 했는데요. Lecrae 왈, 

한편으로는 Elvis Presley도 가스펠 부문에서 그래미를 탔으니까 혼자는 아니네. 하지만 동시에, 나는 사람들이 내 음악을 그냥 예술 그 자체로 인정해줬으면 좋겠어. 장르란 건 대부분, 어떤 면에서는 거의 구식이야. 음악도 그래, 음악은 섞이고 있고 어렵다고. 이 뭐야? Foo Fighters, Arcade Fire, Alabama Shakes, 록이 뭐냐고? 그러니까 장르들이 서로 섞이고 있다니까. 내 음악에 관해서 내가 느끼는 것은 사람들이 내 음악의 복잡함과 그 복잡함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한번 진득하게 고민해봤으면 한다는 거야. 그냥 ‘아 이게 뭔지 알겠다. 그냥 랩이네’ 아니면 ‘이거 크리스천 음악이네’ 라거나, ‘이거 인디 음악이네’ 라든가 말이야. 나는 사람들이 막 이건 그냥 그 자체로서의 음악이라고 했으면 해. 그니까 이런 종류의 음악에 대해 그래미를 주면, 멋있잖아. 사람들이 그래서 Album of the Year(올해의 앨범) 상을 타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작은 범주들을 다 초월한다는 의미일 거라고. 그냥 좋다는 얘기잖아."


5월 3일에 출간될 Lecrae의  <Unashamed>에도 이러한 얘기가 나와 있다고 하는데요. 그는 Grammy Awards 시상식 당시 사람들이 그가 누군지는 알았지만, 자신에게 어떻게 다가와야 할지 몰랐다고 합니다.

유명 연예인은 약간 고등학교랑 비슷한 것 같아. 그건 막 (카페테리아에) 잘나가는 애들 식탁이 있고, 운동하는 애들, 찌질이들, 스케이트 타는 애들이 있고 막 그렇잖아. 그건 그냥 고등학교랑 비슷하게, 모든 사람들이 그냥 자신이 없고, 그냥 사람들 사이에 끼어 보려고 애쓰거나 자기들이 잘나간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

또한, 그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에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냥 나답게 행동하고 나답게 행동하는 것이 편하고 자신 있다는 게 좋아. 그리고 사람들이 이런 것에 끌리고 내가 생각하는 관점에 대해 사람들이 끌리는 게 멋있는 것 같아. 난 그냥 전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는 게 좋아. Billboard, Grammy, 모든 것들 말이야. 왜냐하면, 그냥 자신들의 재능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진짜 재능있는 사람들이 있거든. 그리고 우리는 (위에서 말한 유명인들의) 고등학교 짓거리 같은 것에 시달리지 않고 그것들을 감상하고 제대로 맛볼 수가 있지. 그 선물들을 즐기면서 계속 나아가자고."

앞서 언급했듯이, Lecrae의  <Unashamed>는 5월 3일 출간 예정인데요. 그는 책에서 문제 많던 청소년이었던 자신이 믿음을 가지게 되면서 래퍼로서 새로운 길을 열어간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합니다.


(책) 작업이 다 끝나서 기뻐. 애를 낳는 것 같다니까. 뭐, 애 낳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아기를 낳는 것이랑 비슷하다고 추측하고 있어. 내가 기쁜 이유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이야기를 쓰기 위해 쏟았고, 결실을 맺었기에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게 내놓고 싶어서야. 앨범을 내는 거랑 비슷해. 사람들이 작품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싶어지거든. 그래서 책이 출간되는 것이 기대돼."

Lecrae는 자신의 새 앨범에 관해서도 얘기를 했는데요. 그에게는 책을 쓰는 것이 앨범을 만들기보다 쉽다고 합니다. 책에는 구체적인 형식이 없어서라는데요.


앨범은 말이야, 4분을 가지고 모든 이야기를 담아야 돼. 4분 안에 쑤셔넣고 멋지게 만들어야 된단 거지. 그러니까 책은 내가 그냥 모든 이야기를 하고 난 다음에 더 좋게 보이기 위해 수정을 한단 말이야. 그런데 그냥 전체 이야기를 주면 되지, 라임이나 음악을 더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 그냥 이야기 그대로 하니까."

그는 자신의 다음 앨범이 자신이 만든 앨범 중 가장 좋을 것이라고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콜라보 트랙이 결국 앨범에 실리지 않을 경우 팬들을 놀리는 것이 되기 때문에, 자신과 작업한 사람들을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대부분의 작업이 LA에서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진행되었다고는 이야기했습니다.


아마도 내가 작업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흥미로운 것 같아. 우리는 훨씬 많은 시간, 노력, 힘을 쏟아부었어. 다른 아티스트들이랑 많이 작업했는데, 이 노래들이 앨범에 실리기를 바라. 당연히 더 많은 화력이 담겨있고, 더 많은 사람의 참여, 그리고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내가 엄청나게 놀랄 정도로 사람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니까."

Lecrae는 자신의 앨범에 도움을 준 E-40에 관해서도 얘기를 했는데요. Lecrae는 그를 자신의 친구이자 힙합계의 전설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서로 엄청나게 많이 만나. 내가 Bay Area에 있을 때마다, 같이 만나서 놀아. 전에 Andre Ward(프로 복서) 시합 때도 같이 있었어. 진짜로, 우리 둘다 원한 건데, 그는 내가 자기 앨범에 참여해주길 바랐어. 그래서 난 좋다 그러고 그의 앨범을 위해서 몇 곡 작업해줬고 그도 나한테 한 곡 해줬어. 우린 부부 동반으로 같이 집에서 몇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는데 그냥 좋은 시간이었어. 그게 그 친구야. Bay Area 대사라니까."

그는 이어서 재능 있는 신예 아티스트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John Grivez와 Humble Beast의 JGivens를 자신의 곡에 참여시켰던 바 있는데요. 이번에 자신과 같이 작업을 해온 King Mez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그들이 자신들이 아티스트로서 자신들의 작업물들을 진지하게 여기는 것이 자랑스러워. 나는 내가 그들의 손을 잡고 많은 상황을 거쳐 나갈 수 없다면, 최소한 그들이 올라설 수 있게 내 발판을 넓힐 수는 있잖아. 나는 신인 아티스트들을 내 팬들이나 관심을 둘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도 있어, 그러니까 모두 재능이 있으니까 나를 찾아왔으면 좋겠어.
...
King Mez는 미쳤어. King Mez는 엄청나다니까. 나는 그냥 그의 진실성, 리얼함, 그리고 다른 사람을 따라 하지 않는 점을 인정해. [Compton] 같은 갱스터스럽고, 거리의이야기를 포함한 앨범에서도 그는 진실성을 유지한다니까. ‘나는 이런 거 해본 적 없고, 저런 거 해본 적 없어’ 이러면서 말이야. 이렇게 당당하게 서서 ‘나는 저런 사람이 아니고, 이런 사람이야, 그렇지만 내가 잘하는 게 있고 그걸 할 거야‘ 이러는 건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니까."

그는 자신의 크리스천 힙합 레이블 Reach Records에 대해 얘기도 했는데요. 그는 올해 초, 레이블에 새롭게 EDM적인 색깔을 가져올 프로듀서 GAWVI와 계약을 하였고, 기존 멤버들인 Tedashii, KB, Trip Lee와 Andy Mineo도 각각 성장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우리 레이블의) 모든 아티스트들은 아주 독특하거든. Reach Records는 약간 그들의 뒤를 받쳐주는 역할을 해야지, 막 ‘이봐 우리는 그냥 너희를 위해 일하고 싶다니까’ 이런 거야. 우리는 그들의 (열정이 이끄는) 심장 박동과 하고자 하는 일을 무시하는 계획 같은 건 세우고 싶지 않아. 우리는 이 아티스트들을 지지해주고 싶다고.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고 이 아티스트들을 지지하고 싶단 거야. 몇몇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이 믿는 걸 명확하게 드러내고 싶어 해. 몇몇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음악이 당연히 자신이 믿는 것에 반대되고 모순되지 않고 싶어 하지만, 다른 사람들만큼 대놓고 드러내고 싶진 않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Reach Records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봐, 우리는 너희를 위하고 너희가 가능한 최고의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해’야. 우리의 임무는 지금도 마찬가지야. 우리의 심장박동도 여전히 마찬가지고, 하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는 우리 레이블에서 나오는 모든 아티스트들의 유니크함을 막고 싶지 않아."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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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4.16 13:07
    칸예도 이져스부턴 힙합으로 치기엔 뭔가 찝찔해서 그냥 예술로 불리듯이 저 분도 그렇게 하면 되지않나?
  • 4.16 18:42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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