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ce The Rapper, “음악, 가격에 좌우되는 물건 아냐”
믹스테입 [Acid Rap]으로 단숨에 주목받는 래퍼의 반열에 오른 Chance The Rapper. 이후 꾸준히 솔로 또는 합작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별다른 레이블 계약은 하지 않은 채 인디펜던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레이블 계약 제의를 받지만, 이 또한 거절하고 있는데요.
HiphopDX의 보도에 따르면, Chance The Rapper가 최근 The Wall Street Journal과의 인터뷰에서 레이블 계약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그는 레이블 계약이 음악가의 전부가 될 이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레이블 계약은 형편없는 짓이야. 그게 사실이지. 음악가를 고용해서 퍼센트를 떼어가는 그 능력자들이 자신을 발굴해줘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 팬이라는 건 너 자신이 만들어야 하는 거야.”
이어서 Chacne The Rapper는 무료로 곡을 내놓는다고 해서 음악의 가치 역시 공짜로 평가절하되는 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그가 직접 걸어온 길이 이를 방증합니다. 이를테면, 그가 2013년에 발표했던 믹스테입 [Acid Rap]은 Datpiff에서 1백만 번 이상 다운로드 됐고, Audiomack에서는 2백만 번 이상 플레이 됐습니다. 이는 Audiomack으로 공개된 믹스테입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뿐만아니라, 미국의 평론가와 리스너들은 그가 발표한 프로젝트들을 높이 평가하며 그 음악성을 인정하기도 한 바 있습니다.
뭔가를 공짜로 얻는 그 기분은 음악산업계가 우리한테 떠먹여 주는 것과는 완전히 달라. 왜 한 곡의 가격을 1달러로 책정하는 거야? 그게 곡에 뭘 해주는 것도 아니고 단지 사람들이 곡을 딱 그 정도로 평가하게 하는 걸. 내 음악 중에 99센트짜리는 단 하나도 없어. 전부 그 이상의 값어치를 지니고 있지.”
Chance The Rapper는 어렸을 때 집마다 돌아다니며 직접 믹스테입을 나눠주며 음악을 홍보했는데요. 그때의 경험이 오늘날에도 그에게 큰 도움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한편, 이 아이디어를 제공한 사람은 정치계에서 일하는 아버지 Ken Williams-Bennet이라고 합니다. Ken Williams-Bennet는 Barack Obama가 위원이던 시절부터 대통령이 된 지금까지 함께 일하고 있으며, 덕분에 Chance The Rapper는 백악관에서 Barack Obama와 잠깐 만난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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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s good 에 그 목소리 나오신 분이시죠? 챈랩한테 컴퓨터 티셔츠 사주시는 아부지.. 더 빨리 못 보내서 미안하다 그러시면서 아들 음악 응원해주시는 게 되게 멋있고 훈훈했는데 오바마 캠프 브레인이었다니!! 뭔가 멋있음의 카테고리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ㅋㅋㅋ 알고 나서도 멋지긴 한데 모를 때가 어쩐지 좀 더 찡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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