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drick Lamar, Fox News의 비판에 응수하다
지난 2015 BET Awards에서 Kendrick Lamar는 “Alright”를 라이브로 선보였습니다. 당시 무대에서 Kendrick Lamar는 파괴된 경찰차 위에서 랩을 함으로써 흑인을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회, 그리고 경찰에 대해 비판적인 곡의 내용을 표현했는데요. HiphopDX의 보도에 따르면, 이 무대를 본 Fox News의 패널 Geraldo Rivera는 Fox News에서 “이런 무대, 곡이 어린 아프리칸-아메리칸에게 더 위험하다.” 라며 Kendrick Lamar를 비판했습니다. Geraldo Rivera 왈,
최근 몇 년 동안 되려 힙합이 인종주의보다 어린 아프리칸-아메리칸에게 더 위험하게 작용했다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완전히 잘못된 메세지를 보내고 있어요. 최근 South Carolina의 Charleston 교회에서 발생한 사건과 경찰 공권력의 남용이 빚은 사건을 하나로 묶어 보는 것, 인종차별주의 살인자와 경찰을 동일시하는 건 정말 잘못된 겁니다. 굉장히 비생산적인 일이에요. 잘못된 메시지를 준다는 거죠.”
이에 Kendrick Lamar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 TMZ Live와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을 표현하는 우리만의 방식이다.” 라며 Geraldo Rivera의 비판에 답했다고 합니다. Kendrick Lamar 왈,
우리의 음악이야. 우리가 우리를 표현하는 방식이지. 밖으로 뛰쳐나가고, 자살을 시도하는 것 보다, 다른 아티스트들이 하는 것처럼 긍정적인 관점에서 내 생각을 표현하고 싶었어. 거리가 아닌 녹음 부스 안에서 현 상황에 관해 이야기하고, 그 곡을 들은 아이들이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받기를 바라는 거야.”
그는 Fox News에 출연한 진행자와 패널들이 “Alright”의 ‘And we hate popo / wanna kill us dead in the street for sure, ni**a (우린 경찰을 증오하잖아 / 인마 그들이 거리에서 우릴 죽이려는 건 확실하잖아)’ 라는 구절을 특별히 문제 삼았던 건 곡이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를 흐리는 일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희망에 대한 노래를 증오에 대한 노래로 이해하는 거야? 전체적인 메시지는 ‘괜찮아 질 거’라는 내용인데. 저 밖에서 어린 친구들은 무분별한 살인에 위협받고 있고, 이건 큰 문제인데 이걸 물타기 하려고 하는 거라고 봐. (중략) 경찰차 위에서 랩하는 내 퍼포먼스는 그런 무분별한 살인에서 비롯된 거였어.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보면 당연히 화가 나. 그래서 이렇게 랩을 하고 있잖아. 전반적인 메시지 자체를 이런 식으로 흐려서는 안 돼. 결국에는 잘 될거라는 우리의 희망을, 권리를 앗아갈 수는 없어.”
한편, Kendrick Lamar는 최근 공개된 “Alright”의 뮤직비디오에 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그는 공중을 날아다니는 장면을 촬영하는 게 고역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3일은 내 인생에서 가장 불편한 시기였어. 작은 밸트 같은 걸 채우고는 공중 30, 40피트(9~ 12 미터) 정도 되는 데에 날 매달아 놓는 거야. 굉장히 아팠어. 그런데 그 장비가 <스파이더맨>이앗나 뭐 그런 영화에서 쓰인 거랑 같은 장비라고 하더라.”
* Kendrick Lamar - Alright (2015 BET Awards) [링크]
* Kendrick Lamar - Alright (Official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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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중 일부도 경찰 버스에 페인트로 욕지거리 적어놓고 부수고 안에 있는 대원을 소지품 훔쳐가고 그랬다는데 아무리 화가 나도 이런 야만적인 일은 하지 않았으면..
ㅈㅅ
켄드릭 라마 앨범 TPAB 수록된 The Blacker The Berry 안 들어보셨음? 거기서 다 언급함
이런 댓글엔 웃어줘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있다
"아님 말고"식 댓글들 보기 싫으네요 ㅎㅎ
아무리 사회 차별이 있고 그래도 경찰차에 스프레이질 해놓고 부시고 위에서 랩하는 퍼포먼스를 빨다니 ㄷㄷ
물론 저도 인종평등 주의자고 켄드릭 라마를 응원하지만 저건 좀..
근데 폭스의 저 비판은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시위와 관련해서 어느 분쟁 취자 기자님의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분은 네팔 등 아시아 전역에서 벌어지는 민주화 시위나 뭐 그런 경우들을 아주 많이 보신 분이에요
주류 언론과 정부는 시위대가 불을 지르거나 하는 장면만 보도를 한다고
그 안에 있는건 보지 않는다고..
그 전에 가진 자 쪽에서 가하는 탄압과 폭력은 싹다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에 있는 모든 혁명과 시위는 다 글러먹었다고 보는거랑 마찬가지라고 하시더군요
완전히 맞는 케이스는 아니지만 생각이 스쳐가서 글 남깁니다
그게 진짜니까 그렇게 가르쳐야 맞죠
그리고 지금은 그렇게 가르치지만 당시에 언론은 침묵하거나, 빨갱이들의 뭐 국가전복 시도였다 이런식으로 정부의 꼬붕 짓거리를 한 경우들이 있었지요 민주화를 외친 시민들이 죽어 나가는데 말입니다
지금은 똑같은 일이 일어나도, 시위대들이 폭도라는 언론 보도밖에 안 나올걸요?
한국 메이저 언론사들 보도하는 꼴 보세요. 진짜 그러니까.
유가족이 폭행한 것도 아니였는데 유가족으로 매도해서 보도하는 거나
경찰들이 정식으로 신청하고 시위하는 단체한테 가한 폭력 이런거 쏙 눈가리고 시위대의 폭력, 이런 것만 보도하는거나...
그리고 그건 비단 한국의 문제는 아니기도 하구요 전 전체적으로 이야기한겁니다
보고싶은 것만 볼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생각을 하셨으면.
이번 세월호 시위도 보면 경찰이 사전등록되지 않은 신고라 8차례나 해산 명령을 내렸는데 거부해서 제압한건데 언론에서는 그 부분은 빼놓고 캡사이신 뿌린것만 보도하던데요 ^^
그리고 보면 유가족 중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비행기에서 떨어져 죽으라고 막말한 사람도 있고 경찰차를 부수고 안에 있는 소지품을 다 훔쳐간 경우도 많죠
우리나라 메이저 언론사가 어디인지는 알고 말씀 지껄이시는 거죠?
그쪽은 그냥 애초에 꼬였어요.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돌려 들을 용의가 없죠
저는 시위 참가자, 유가족이 아무런 짓도 안 했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집은 점은 폭도, 라는 이름으로 시위대를 준 매도하는 것 + 어떤 시위에서도 프레스가 들어오면 시위대도 프레스를 가하게 된다는 점 뿐입니다
다시 읽고 오세요
평생 그렇게 사세요^^~
평생 그렇게 살테니 신경 쓰지 마시고 님 할일 하세요 ㅎㅎ
시위대가 청와대로 진격하거나 영국 프랑스 그곳처럼 다 때려 부수고 불 지르고 그런다면 강제 해산은 필연적이지요 다만 당시 시위대는 그런 목적이 없었습니다
경찰차를 부수고 경찰에게 욕을하고 모두 노래나 영화 속 안에서는 가능한 일 우선 첫번째로 가상이라는 점 두번째로 예술이라는 점 대부분에 랩퍼들도 뻑 더 폴리스! 이러지만 현실에서는 경찰 만나면 평범한 사람처럼 협조하고 (소수의 맛 가버린 분들 빼고요) 얌전하게 행동합니다
현실에서 경찰과 싸우고 경찰차 때려 부수고 그러면 참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죠 다만 저거는 퍼포먼스자나요
정상적인 상황에서 (범죄가 일어나는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대부분 미국 사람들이 경찰과 대면하면 옜썰! 오피써! 이럽니다 거의 군대 선임 앞 신참처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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