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ista, "Kanye를 지켜보는 건 재밌어"
최근 Chicago 출신의 아티스트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HiphopDX에 따르면, 오래 전부터 활동해 온 Chicago 출신 아티스트 중 하나인 Twista가 최근 Live With Steve Lobel에 출연해서 Chicago의 이모저모와 동향인 래퍼 Kanye West와의 관계 등에 대해서 말했다고 합니다.
우선 그는 Chicago의 이미지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Chicago는 한때 Iraq만큼 범죄율이 높고 폭력 사건 사고가 잦다는 이유에서 'Chir-Raq'로도 불렸지만, Twista는 이제 이 표현도 과거의 것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냥 전처럼 'Chi-Town'이라고 부르자는 의견인데요.
Twista는 또한 Chicago에 유망한 신인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도시 전체를 아우를 만한 통일된 사운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지역적 특성 덕분에 다양한 스타일의 사운드가 공존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Twista 왈,
Chicago, 중서부는 수많은 음악이 흘러들어 섞이는 용광로 같은 곳이야. 이곳의 많은 음악들이 남부의 영향을 받고 있고, 나 역시 Atlanta 같은 남부 쪽 힙합을 많이 듣고 있지. 음악들이 끝내주니까. 그리고 그런 것들이 Chicago에 흘러들어오는 거야. 하지만 우리는 이쪽을 돌아보면 이런 사운드가 있고, 저쪽을 돌아보면 저런 사운드가 있고, 이렇게 다양한 색깔들이 공존해. 물론 주류 사운드라는 건 있지. 요즘 Chief Keef나 Lil Durk 같이 남부 스타일로 하는 애들이 Chicago를 꽉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듯이 말야. 그래도 Chicago에는 여전히 다양한 색깔의 음악이 넘쳐난단 거야. (Chance The Rapper, Vic Mensa, King Louie 등)"
이어서 Twista는 같은 Chicago 출신 래퍼들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Kanye West와의 틀어진 사이는 괜찮냐는 질문에도 답했는데요.
꽤 오랜 시간 서로 연락을 안 했어. 매번 서로 연락하진 않는 것은, 난 내 영역에서만 활동하고, 또 걔는 걔만의 영역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이야. 그래도 혹시 서로 연락하면, 예전 같은 문제는 없을 거야. 우린 그냥 꽤 오래 연락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모두 알다시피 Kanye West는 자기 음악하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어. 나도 늘 그런 Kanye 행보를 지켜보고 있었지. 그의 야망이나 자아, 커리어 계획 같은 거 말야. 걘 늘 미래를 보고 그런 비전을 가지고 있었어. 그렇게 꿈이 현실로 실현되는 걸 지켜보는 건 재밌는 일이야. 그냥 앉아서 지켜만 봐도 재밌잖아."
한편 Twista는 힙합 그룹 Do Or Die와 함께 새 EP를 작업 중이라고 하는데요. Afroman과도 몇 곡을 함께했다고 합니다.
- 국외 뉴스 Drake, 신보 발매일 공개 *5
- 국외 뉴스 Kanye West, 신보 [ye] 발매 *22
- 국외 뉴스 Kanye West의 노예 발언, 악마의 편집? *13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