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NBA 올스타전 이모저모 모음

2015 NBA 올스타전 이모저모 모음

미국 프로 농구 NBA의 가장 큰 축제인 NBA 올스타전이 우리 시각으로 지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총 2박 3일 동안 New York의 Medison Square Garden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스타전은 첫날 라이징 스타즈부터 둘째 날 올스타전 전야제, 그리고 마지막 날인 오늘 올스타전 본 게임에 이르기까지 숱한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NBA 최고 행사다운 면모를 뽐냈는데요. 힙합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운동 답게, 다양한 힙합 스타들이 올스타전 현장을 찾아 농구를 관람하기도 하고,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선 지난 토요일, 올스타전 첫째 날에는 Nicki Minaj와 Meek Mill이 함께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지난달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며 핑크빛 관계임을 암시했던 이들은 이날도 현장에서 다정하게 앉아 있으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말만 안 했지 열애를 인정한 거나 다름 없어 보이는데요. 특히 지난 토요일은 연인이 사랑을 속삭이는 발렌타인데이였기 때문에 아마 발렌타인데이 기념 데이트를 농구장에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 Rihanna, Common, Floyd Mayweather, Steve Stoute 등도 이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올스타전 본 게임에는 아티스트의 축하 공연이 눈에 띄었는데요. 선수 소개 전에 열리는 인트로 공연에는 Christina Aguilera가 등장, Nas와 함께 “New York, New York”, “On Broadway”, “Living for the City”, “New York State Of Mind” 등 New York에서 열리는 경기에 어울리는 노래를 부르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어지는 하프 타임에는 Big Sean의 그녀, Ariana Grande가 등장해 무대를 꾸몄습니다. 그녀는 검은색고 흰색이 조화를 이룬 의상을 입고 등장한 뒤, 히트곡 여섯 곡으로 구성된 메들리를 열창했는데요. “Bang Bang”을 부를 때는 Nicki Minaj가 깜짝 등장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가꿨다고 합니다. 공연 이후 Ariana Grande와 Nicki MInaj는 트위터를 통해 서로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모습도 보여줬다고 합니다.

한편 올스타전은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SPOTV를 통해 국내에도 생중계되었는데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렸던 올스타전 본 게임에서는 서부 컨퍼런스 올스타가 동부 컨퍼런스 올스타를 155대 148로 꺾었으며, MVP는 Oklahoma City Thunder 소속의 Russell Westbrook이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무려 41점을 쏟아 부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합니다.

*2015 NBA All-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