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hyme, “Eminem의 부재는 의도된 선택”

PRhyme, “Eminem의 부재는 의도된 선택”

Royce Da 5’ 9”과 DJ Premier는 함께 힘을 합쳐 프로젝트 앨범 [PRhyme]을 작업, 오는 12월 드디어 앨범이 발매된다고 하는데요. HiphopDX의 보도에 따르면, Royce Da 5’ 9”과 DJ Premier가 Hardknocks TV와의 인터뷰에서 신보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우선, Royce Da 5’ 9”은 Bad Meets Evil의 반쪽 Eminem이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Royce Da 5 ’9” 왈,

Eminem(Marshall)이랑 합작 앨범을 한 이후로 처음 나온 작업물이잖아. 음, 거기서 빠져나오려는 셈이야. 필수적인 일, 그러니까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일을 이 시점에서 하고 싶지 않았어. 물론 Royce Da 5’ 9”과 Eminem이 DJ Premier의 비트 위에서 랩을 하는 건 예상치 못할만한 일이긴 하지만, 이 앨범은 예스러운 DJ Premier 스타일이어야 하니까.”

이어서 그는 클럽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만들기 위해 음악을 하는 일에 비판의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음악이란 네 인생의 사운드 트랙이 되어야 하는 거야. 그 엿 같은 클럽에서 트는 용도로 음악을 만들면 안 되는 거야. 참나, 대체 클럽에 있으면 얼마나 있는다고 그러지. 클럽 가서 음악을 듣는다고 쳐 봐. 그럼 남는 하루 동안 뭐 하고 있을 생각이야?”

한편, DJ Premier는 앨범의 소리를 담당한 프로듀서답게 이번 프로젝트에 쓴 샘플의 완성도 등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DJ Premier 왈,

앨범을 한 번 돌리고 나면 앨범의 소리가 하나의 완전한 원처럼 느껴질 거야. 원래 EP로 만들려고 했는데 앨범이 되고야 말았어. ‘DJ Premier, 하나만 더 합시다’라고 하던 게 다른 곡이 되고 그런 식이었지. 앨범에 다른 아티스트도 참여하는데, Royce Da 5’ 9”이 나한테 말을 안 해주고는 놀라게 해주려 숨기고 있더라고. 나 서프라이즈 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도 별로고. 좋아하는 거 없어 아무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