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David Lynch, “Kanye랑 작업할 뻔했지만…”
David Lynch는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스트레이트 스토리>, <엘리펀트 맨>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으로, 지난 2006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영화계에서 인정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HiphopDX의 보도에 따르면, David Lynch가 한 인터뷰에서 Kanye West와의 작업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David Lynch 왈,
Kanye West의 ‘Blood On The Leaves’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야. 엄청난 곡이지. Kanye West는 음악의 흐름을 타면서 ‘안 된다’는 말 따위는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든. 나랑 Kanye West는 같이 작업하기로 했지만, 아이디어가 하나도 안 떠오르더라구. Kanye West를 조금 실망하게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어서 David Lynch는 Kanye West가 최고의 뮤지션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Kanye West의 “Blood On The Leaves”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해주기로 했었지만, 작업은 성사되지 않았어. Kanye West가 좋아할 만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거든. (중략) Kanye West는 좋은 녀석이고 정말 최고의 뮤지션이야. “Blood On The Leaves”라는 좋은 곡 덕분에 서로 만날 수 있었지만, 내가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설렘을 전해 줄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지 못한 거지.”
Kanye West와 영화감독 David Lynch가 만나 터놓고 작업을 논의할 수 있었던 건 아무래도 둘 다 범상치 않은 예술관을 자랑하는 인물이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Kanye West는 그간 “Black Skinhead”, “Bound 2” 등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독특한 영상미를 추구했으며, David Lynch 감독 또한 영화, 뮤직비디오, 광고, 애니메이션, 패션 등을 통해 기괴한 듯 특색있는 예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David Lynch X Christian Loubou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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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린치랑 카녜랑 잘 어울릴 거 같은데
아쉽네요.....
저도 베스트 영화중에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들어가요ㅋㅋ
키치하면서 유니크한 둘이 만나면 참 좋은 작업이 나올 것 같은데
나중에라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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