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타이가 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얼마 전, 세 번째 정규 앨범 [UGLY]를 발표했던 영국 래퍼 슬로타이(slowthai)가 두 건의 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가디언(The Guardian) 지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2021년 9월 옥스포드에서 벌어졌으며 두 건의 피해자는 동일 인물이라고. 슬로타이는 조사를 위해 출두했고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외의 세부 사항은 알려진 바 없다.

2019년, 정규 1집 [Nothing Great About Britain]으로 스타덤에 오른 슬로타이는 브렉시트와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전 총리를 향한 과감한 가사로 충성스러운 팬덤을 얻었다. 또한, 머큐리 시상식 공연에서는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전 총리의 참수된 머리 모형을 들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에이셉 라키(A$AP Rocky),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덴젤 커리(Denzel Curry), 고릴라즈(Gorillaz) 등과 협업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왔지만 이번 일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큰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https://twitter.com/slowthai/status/1658498392903897092?s=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