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베이비, "내가 각 잡고 하면 에미넴, 켄드릭, 제이콜 급이야"

다베이비(DaBaby)가 한 인터뷰에 출연해 엄청난 자신감을 뿜었다. 삶의 부정적인 측면까지 랩으로 풀어내기 싫어할 뿐, 각 잡고 하면 전설들과 동일시될 수 있다는 것. 그는 말하길,

실제 삶의 모든 부분을 랩으로 풀어내고 싶진 않아. 단지 내 걸 할 뿐이야. 고통이나 무언가를 랩으로 풀어냈을 때 그것이 스스로에게나 사랑하는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게 싫거든. 난 그렇게 할 수 없어. 하지만 그렇게 하잖아? 난 에미넴(Eminem) 마냥 씹어먹을 수 있지. 나랑 견줄 놈들을 데려온다? 그럼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 제이콜(J. Cole)을 데려와야 해.

실제로 그가 언급한 래퍼들은 모두 삶의 어두운 부분까지 진솔하게 드러내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들이다. 얼마 전, 다베이비는 프리스타일 랩을 하던 중에도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는데 랩스킬을 뽐내는 것보다 "Suge" 같은 히트송을 만드는 게 더 사랑받는 길이라서 절제한다고.

한편, 그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조롱을 당하고 있다. 뉴올리언스 공연 티켓 500장 판매 사건에 이어 최근에는 앨라배마 공연 티켓이 1 + 1 떨이 상품으로 판매됐기 때문. 정말 다베이비의 전성기는 이대로 막을 내리게 되는 걸까?

https://www.youtube.com/watch?v=zAaH3fZ1qag&t=522s